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와 제주 근대기상 등 제주역사문화유산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제주도 근대기상 및 제주역사문화와의 연계 홍보 △공신정 터 보존·정비·관리 및 연계 활용사업 추진 △기상·기후업무의 제주지역 연계사업 적극 홍보 등이다.
두 기관은 제주지방기상청 내에 있는 제주성의 멸실된 유적지인 '공신정 터'를 정비·활용해 제주사의 정체성 확립과 근대기상역사 등 제주문화유산 가치 증진을 위하여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제주읍성 위에 설립된 제주지방기상청의 전신인 제주측후소가 제주지역 기상을 관측해온 기후학적 중요성과 더불어 천년의 제주읍성(공신정 터)을 간직하고 있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근대유산의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음을 인식하고 제주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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