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직 사퇴..."제주서 정의로운 승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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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국회의원직 사퇴..."제주서 정의로운 승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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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 6.1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동시 실시 확실시
오영훈 의원이 29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의원이 29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로 선출된 오영훈 국회의원이 2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서겠다"며 제주도지사 출마에 따라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가장 먼저 농촌 청년이던 오영훈을 차근차근 성장하게 만들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당당한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제주시을 지역구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유를 떠나 국회의원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제주도지사라는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워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더 큰 인물로 성장해 보답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과 도민 모두 행복한 제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다 함께 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제 전설의 섬 이어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새로운 이어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갈 시간"이라며 "‘사람 중심, 자연 중심’으로 펼쳐질 미래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대한민국 국민과 제주인 모두 손잡고 ‘느영 나영’ 함께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당연히 밝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념을 떠나, 세대를 떠나, 계층을 떠나, 성별을 떠나, 국민과 제주인 모두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첫발에 나선다"며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반드시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 사무처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어 곧바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날 오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가 30일까지 처리될 경우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국회의원의 사직 처리는 국회가 회기중인 경우 본회의에서 표결로, 회기가 아닌 때에는 국회의장의 결재로 이뤄진다.

29일은 비회기 중이어서 국회의장의 전결로 처리된다. 다만, 다른 지방선거 출마자의 후보경선이 완료되지 않아 일괄적 처리가 진행될 경우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30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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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 2022-05-01 05:12:16 | 223.***.***.27
학생운동시절 맨트들이다.

그들은 구체적인 말은 안하고 늘 추상적인 말들로 대중을 선동한다.

추진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뭘 추진하려는 계획조차 없다.

민주당Out! 2022-04-30 17:19:02 | 223.***.***.64
큰 인물이 되기에는 스케일도 없고 글로벌 마인드가 떨어진다.
국립대중 최하위 제주대(요즘은 허향진후보의 총장연임동안 제주대학도 위상이 많이 올라갔음) 에서 시위나 하다가 졸업했으니 공부는 했을리 없고 또 해외 유학이나 추가적인 공부를 더 해 본 적도 없다.

제2공항과 관련 그의 스탠스를 봐도 무슨 개념이 있는 지 안타깝다.

우선 공항같은 국책사업을 지역사업과 구별도 못한다.이미 국토부가 검토했던 정석비행장은 왜 들고 나오냐?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중에 제2공항 찬성자들의 이탈을 막고자 소신없는 태도를 봐라.
찬성도 반대도 않고 두리뭉실전략으로 당선되면 그때부터 윤석열정부의 제2공항 추진에 잘목잡기 할꺼다.

다시말해 제2공항에 찬성했던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을 속이는 셈이 될 것이다

민주당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