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예비후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가 아닌 '민간특혜' 사업"
상태바
부순정 예비후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가 아닌 '민간특혜' 사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공항 입지 발표전후 부동산 거래실태 조사해야"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제주시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주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전 지사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부 후보는 원 지사 소유 주택과 관련해 정상적 매입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매매계약서 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원 전 지사 재임당시 추진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성토했다. 부 후보는 "오등봉공원 개발은 '민간특례' 사업이 아니라 '민간특혜' 사업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원 전 지사 집을 지은 건설사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부 후보는 "원 전 지사는 관광객 증가와 이주 열풍으로 많은 세수를 거둬들이며 재정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재정으로 공원예정부지를 매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등봉공원 일대는 도심 접근성이 높은 녹지지역으로 개발가능지역이 될 경우 최상의 주거지를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제주 제2공항 논란과 관련해 "2015년 11월 성산읍 입지 선정이 발표된 전후의 부동산 거래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