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원봉사 인력 투입 등 농번기 농촌인력 부족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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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원봉사 인력 투입 등 농번기 농촌인력 부족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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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농번기(마늘 수확)에 인력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력지원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김녕·고산농협)를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일손 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5월부터 시작되는 마늘 수확 시 6만 10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농가 자체인력, 인력지원(중개)센터 및 직업소개소 등을 통한 고용인력 및 해병9여단, 법무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등 5만 4000여 명의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하더라도 ,000여명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고산농협, 김녕농협, 행정시 관계자들이 함께 ‘22년도 농번기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어 주요 작물별 농번기 인력수급 현황과 부족한 인력지원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부족한 일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및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의 경우 보험료, 숙박비, 교통비 등을 지난해보다 인상했으며,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참여 대학생에게 봉사시간 학점 인정 및 인센티브를 지원하도록 도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역별 부녀회나 노인회 등을 중심으로 영농작업단을 구성하고 수눌음 운동도 확대 운영토록 함으로써 부족한 농촌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활동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각급 기관·단체 121개소에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참여 협조를 요청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특히 부족한 노동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베트남(남딘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입국 계절근로자(E8) 및 현재 도내 체류 계절근로자(G1) 등 33명도 5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반기 해외입국 계절근로자 수요 조사를 5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 해소 등을 위해 농기계 조작 미숙 농가에 대한 농작업 대행 지원 및 농기계 임대사업을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인력지원(중개)센터 중개를 통해 농번기 일손을 적극 알선하고, 기관․단체별 일손돕기 참여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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