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 서귀포 서부선거구, 고재옥 vs 정이운 맞대결
상태바
교육의원 서귀포 서부선거구, 고재옥 vs 정이운 맞대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언론 4사, 제주도의원 선거 공동 기획보도
(27) 현역 강시백 불출마, 고재옥 vs 정이운 출사표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뉴제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편집자 주]

27>교육의원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서귀포시 서부선거구에는 지역 교육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영어교육도시가 위치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의 높은 학비로 인한 교육 불평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주민과의 상생 및 협력도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10여년째 방치되고 있는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 문제도 교육의원들이 행정과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할 과제다.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이 있지만 공교육 측면에서는 제주시권과의 학력차 역시 해소해야 할 오랜 숙제로 남아있다.

현역인 강시백 교육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하면서 고재옥(69) 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정이운(64) 전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고재옥 예비후보, 정이운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고재옥 예비후보, 정이운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서귀포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지낸 고재옥 예비후보는 △2030세대 위한 레지던시(기숙형 창작공간)로 탐라대학교 활용 △영어교육도시 조기 완성 및 영어교육도시 도서관 추진 △제주도교육청에 교육인권경영센터 신설 및 학생인권조례 개정 추진 △서귀북초 다목적회관 조기완공, 새서귀초 시설 환경개선 및 통학버스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 예비후보는 문화 예술을 통한 한류 진흥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탐라대학교 레지던시를 구상하고 있다. 제주도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방치된 탐라대학교 부지를 활용하고 일자리 창출의 부수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육지원청에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강사 인력풀 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과 관련해 고 예비후보는 "농촌 지역 학교의 경우 외부강사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학교 교사만으로 개설이 불가능한 과목의 경우 외부강사를 초빙해야 하기 때문에 강사 인력풀 지원센터를 설치해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서부지역은 교육현안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교육의원도 도의원처럼 모든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현안과 도의회에 들어가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도 적극적으로 챙길 것”이라면서 현재 교육위원이 갖고 있는 권한으로 서귀포시 지역 현안들까지 살피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등을 지낸 정이운 예비후보는 △국어, 사회, 국사 과목 등을 제외한 영어 수업 여건 마련 △학생자치회 활동 운영 지원 △저학년 과밀학급 보조교사 투입 △방과후학교 행정 지원 △학생용 노트북 보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 지역 선거구의 최대 교육 현안으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생들이 대면 수업, 비대면 수업을 왔다 갔다 하면서 공부하다 보니 아무래도 학습 부진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영어 교육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건데 지난 2007년에 제가 중국에서 파견 교장을 할 때 제주도교육청에서 정책 제안을 해달라고 해서 우리 정체성 교육을 강조하는 도덕 국어 사회 등을 제외한 과목을 모두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과목들까지 영어로 가르치는 것이 교사 역량 등 현실화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저기 예를 들어 초등 교사를 예를 들어 예 초등 교사의 경우는 이제 때 수능 영어 시험 듣기 시험을 받고, 대학에서도 영어 교육을 4년 동안 받았고 임용고사 볼 때도 영어 면접시험까지 보는 상황에서 선생님들은 영어를 다 한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교수 용어가 있는데 영어로 된 교재를 만들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이제 선생님들이 그것을 보면서 스스로 아이들에게 반복을 하게 되면 아이들도 알아듣고 선생님도 말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공동보도, 정리=제주투데이 김재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고후보님 2022-05-22 23:46:29 | 223.***.***.168
서귀포의 고재옥 후보님 압승이 예상됩니다 고재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