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불출마' 교육의원 서귀포 동부선거구, 2명 출사표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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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불출마' 교육의원 서귀포 동부선거구, 2명 출사표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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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론 4사, 제주도의원 선거 공동 기획보도
(26) 오대익 의원 불출마, 강권식 vs 오승식 맞대결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뉴제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편집자 주]

26> 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선거구


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선거구는 서귀포시 성산읍과 남원읍, 표선면, 송산동, 효돈동, 영천동, 동홍동 등 서귀포 동부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이 넓은 만큼 이 지역구 교육의원이 살펴봐야 하는 지역내 초.중.고등학교만 30곳이 넘는 상황이다.

표선 지역의 경우 표선초등학교와 표선중학교, 표선고등학교가 모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도입됐다.

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지역 학교별로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지역구는 현역인 오대익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강권식 예비후보(64)와 오승식 예비후보(64)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강권식 예비후보, 오승익 예비후보. <사진=가나다 순>
강권식 예비후보, 오승식 예비후보. <사진=가나다 순>

강 예비후보는 "코로나가 바꾼 현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이 조화로운 새로운 교육자치를 만들겠다"며 "코로나로 인한 교육 양극화, 학습의 질 저하 등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 상담 체계로 비대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교육 대상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특수교육 인력 확충과 체계적인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체계를 수립하겠다"며 "사회화와 공동체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을 추진하고, 특수교육 환경의 안정성 강화와 돌봄서비스를 통한 돌봄의 질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에 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해 전문 예체능 영재의 조기 발굴 및 양성을 통해 제주가 전문 체육인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며 "사회화와 공동체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을 추진하고, 특수교육 환경의 안정성 강화와 돌봄서비스를 통한 돌봄의 질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일방적 교육이 아닌 교육 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와 꾸준히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정책 실현이 중요하다"며 "일반학교와 특수학교에서 30여년간 해왔던 지도경험과 교육철학을 토대로 모두가 공감하고 행복이 넘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예비후보는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등하굣길 학교지킴이를 확대 배치하고, 학교주변 안전시설 설치와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지원하겠다"라며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과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친환경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라며 "성산읍과 표선면을 IB교육특구로 지정해 IB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IB교육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한명한명 최적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모님들이 걱정 없도록 돌봄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을 지원하겠다"라며 "서귀포시 지역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장애학생 돌봄 및 학부모의 '쉼'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 하면서 서귀포시 교육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과 대안을 준비했고, 차근차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부끄럽지 않은 스승과 제자의 길을 걸으며, 서귀포시 행복 교육의 봄날을 반드시 열어 가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보도, 정리=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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