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즐거운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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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즐거운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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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숙 / 서귀포보건소
한정숙 / 서귀포보건소
한정숙 / 서귀포보건소

지난 2년간 지속되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렸으며, 이에 따라 비만율·음주율·우울감 증가 등 건강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대두시켰다. 이제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일상 회복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 즐거운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올해 초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2년 임인년 범띠 해를 이끌 10대 트렌드로 제시한 말 가운데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라는 단어가 있었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란, 건강한(healthy)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관리의 즐거움’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칼로리가 높은 맛있는 음식들을 줄이거나 힘든 운동을 하는 등 고통이 수반되는 방법인 “길티플레져(죄책감을 동반한 건강관리)”건강관리가 상식이었다. 하지만 헬시플레저라는 단어에서 의미하듯, 기존의 고통을 감내하는 건강관리에서 벗어나 건강관리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되었으며, 더 이상 괴롭지 않고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게 요즘 트렌드라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서귀포시에서는 올해의 주요 시정 정책으로‘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귀포보건소에는 작년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뉴딜 공모사업에‘메타버스 이용 주민 주도형 건강 인프라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확보하였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예산 6억원을 투입하여 MZ세대인 청소년 리더 양성 및 스마트 건강스포츠 체험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서귀포시민 모두가 즐거운 건강관리에 참여하여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을 실현해 나갔으면 좋겠다. <한정숙 / 서귀포보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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