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장정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할 방안으로 제주와 전남을 잇는 해저철도 건설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민 갈등의 블랙홀인 제2공항 계획은 끊임없는 분열과 상처의 도가니로 계속 도민사회를 괴롭힐 것"이라며 "제2공항의 찬반 갈등이 제주도의 비극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2공항 찬성 지역인 남원, 표선, 그리고 성산 일부 지역에 KTX 해저철도 역사를 세우겠다"며 "그렇게 되면 제주동남부 지역은 제2공항 개발효과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해저철도는 제주의 자연을 손상시키지 않는 친환경 발전플랜"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저철도가 개통되면 기상악화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도민들이 고통받는 물류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며 "해저철도 요금에 환경보전기금 8000원을 부과해 다소 비싼 가격의 고급해저철도가 개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수입으로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제주환경을 보전하고 재정의 지속적인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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