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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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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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투표-여론조사 방식 경선투표 결과 허향진 후보 1위
허향진 40.6%, 장성철 37.2%, 문성유 28.5%...정치신인 가산점 10%가 승부 갈라
허향진 "반드시 6월1일 승리 안겨드릴 것"
허향진 예비후보.
허향진 예비후보.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가 선출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주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후보경선은 책임당원 투표(50%)와 도민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됐다. 이중 당원투표는 선거인단 8261중 3239명이 투표해 최종 3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인단 유효투표수와 여론조사 결과를 환산한 투표수를합친 최종 득표 결과를 보면,  허향진 후보가 40.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최종 득표율은 정치신인 가산점 10%를 반영된 결과다.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장성철 후보는 원 득표율에서는 37.2%로 허 후보(원 득표율 36.9%)보다 0.3% 포인트 차로 앞섰으나 가산점 합산 결과에서 뒤져 석패했다. 

문성유 후보는 최종 득표율은 가산점 포함 28.45%(원 득표율 25.45%)이다.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허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제 모든 역량을 다 바쳐 반드시 6월1일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후보는 제주시 오라동 출신으로, 오라초등학교, 제주제일중·고등학교, 제주대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세종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임해 왔다.

제주발전연구원장, 제주대학교 총장(8, 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한편 허 후보는 이날 오후2시 제주시 연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본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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