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남편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50대 남성 ㄱ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18일 밤 서귀포시 소재 주거지에서 아내 ㄴ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 날인 19일 새벽 귀가한 ㄱ씨는 의식이 없는 ㄴ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ㄱ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ㄱ씨는 아내를 한대 정도 때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ㄴ씨의 부검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과 전신 타박상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ㄱ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에 담긴 범행 정황, ㄴ씨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ㄱ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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