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흥업소 유착 의혹 현직 경찰관 3명.공무원 1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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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흥업소 유착 의혹 현직 경찰관 3명.공무원 1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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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업주에 코로나 단속. 경찰 내부 정보 흘린 혐의

제주에서 유흥업소 업주와 유착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과 공무원이 법정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ㄱ경위와 제주시 소속 공무원 ㄴ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또 지난 3월 서울경찰청 소속 ㄷ경정과 ㄹ경감을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ㄱ경위는 지난해 6월쯤 제주시 모 유흥업소 업주 ㅁ씨에게 수 백만원의 금품을 받고 코로나19 단속 정보를 흘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코로나19 단속 관련 업무를 하던 ㄴ씨도 ㅁ씨에게 단속 관련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ㄷ경정과 ㄹ경감은 지난 2018년 제주경찰청에서 재직했을 당시 건설업자였던 ㅁ씨의 부탁을 받아 ㅁ씨 지인의 구치소 수감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흘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ㅁ씨는 지난해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중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겨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경찰은 ㅁ씨와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이들을 별건의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들여다본 검찰은 이들이 ㅁ씨를 중심으로 연루된 정황을 확인하고 하나의 사건으로 병합해 수사를 진행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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