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경선 신청했던 김용철 전 예비후보가 20일 허향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발전과 제주 미래세대를 위해 허향진 예비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허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 김용철의 위대한 제주시대를 위한 핵심 공약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셨기 때문에 저의 미래 정치적 동지는 허향진 예비후보라고 확신한다”며 “그래서 허향진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이 4.3추념식에 참석해 4.3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큰 발걸음을 할 수 있도록 탁월한 중앙 절충 능력도 보여줬다”며 “허향진 예비후보만이 오랜기간 이어져온 중앙정부로터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제주도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허향진 예비후보는 “제주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김용철 예비후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김 예비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적극 수용하겠다. 같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