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vs 오영훈, 격한 설전..."부동산 개발에 치중"..."삼다수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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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vs 오영훈, 격한 설전..."부동산 개발에 치중"..."삼다수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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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후보 토론회..."지역총생산 30조 가능" vs "실현불가능 공약"
"삼다수 상장해 개발펀드 조성" vs "그건 삼다수를 민영화"
"후보자 면접내용 어떻게 입수했나?" vs "밖에서 들렸다"
19일 밤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토론회. (방송화면 캡쳐)
19일 밤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토론회. (방송화면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문대림 예비후보와 오영훈 경선후보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상대의 핵심 공약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7시30분 KBS제주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마자 격하게 대립했다.

◇ "지역총생산 30조 달성 가능" vs "실현불가능한 공약"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첫 주도권 토론에서는 문대림 후보의 '지역총생산 30조원 달성’ 등의 공약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오영훈 후보가 먼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문 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가 지역총생산 25조원 공약을 발표했을 때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며 비판을 했었다"고 상기시켰다. 

문 후보 자신도 4년전에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지적해놓고, 이번에는 30조원 공약을 제시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오 후보는 "지난해 기준 19조원 대 규모를 4년 임기 내 30조원을 달성하려면 연평균 12.1%의 초고속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 아니다"면서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3%, 제주도 평균 4%를 예측하고 있는데, 저희가 10조원의 성장기금을 마련해서 매년 2조원씩 투자하게 되면 경제유발효과가 4%에서 6.5% 정도 된다. 그렇게 되면 제주도의 원래 4% 정도와 경제유발효과 더해서 8.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2022년까지 저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에 1~2년 사이 8% 이상 성장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이라며 8%의 성장도 당장은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결론적으로 "(문 후보의 30조원 달성은) 연간 12% 성장률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현 불가능하다"고 거듭 반박했다.

문대림 후보와 오영훈 후보.ⓒ헤드라인제주
문대림 후보와 오영훈 후보. ⓒ헤드라인제주

 ◇ "펀드.기금, 부동산 개발에만 치중" vs "그건 짧은 생각"

문 후보의 부동산 투자기금 등 각종 기금과 펀드 공약을 놓고도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

오 후보는 “(문 후보 공약을 보면) 주택도시기금 1조원, 제주개발펀드 5조원, 부동산투자기금, 공유재산기금, 가치 펀드 등 펀드 기금 공약이 너무 많다"면서 "혹시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짧은 생각이다. 부동산과 관련한건 주택도시기금 정도이다"면서 "지금 27만명 청약기금 내고 있다. 그 돈이 1조 정도 된다. 주택도시공사 200조, 그중 100조가 청약기금 그중 도민 1조..."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자 오 후보는 "개발펀드 5조원, 부동산투자기금 5천억은 개발과 부동산만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도민들이 오해할 수 있다"면서 "도지사 권한 역할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데, 도지사는 도민들의 생활을 어떻게 좀더 편리하게 안전하게 하는 건데, 개발 문제 너무 집중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또 "지금 도민의 아픔, 예를 들어 쓰레기 문제,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이 있는데, (문 후보의 정책은) 이런 것과 거꾸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하고 있는 정책과 반대로 가는 것이 아닌지 도민들의 걱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지금까지 제주 개발 소득 이익 대기업 중앙공기업 취해간 게 현실"면서 "(도민의) 청약기금 1조를 가지고 수도권 주택문제로 쓰여지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 후보는 '개발.펀드.부동산기금'에 방점을 찍으며 문 후보의 공약 특징이 '부동산 개발'에 치중돼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 "삼다수를 민영화한다고?" vs "51% 지분으로 공기업 유지" 

이날 '삼다수 민영화' 논란도 불거졌다.

'개발보전 갈등 해법'을 주제로 한 두번째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오영훈 후보가 '삼다수 민영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문대림 후보가 "삼다수를 도민공모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해 제주개발펀드 5조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공약을 겨냥한 것이다.

오 후보는 "삼다수는 도민 생명수이자 미래세대 공유할 자산인데, 삼다수를 민영화 선언한 것 아니냐"면서 "삼다수를 상장하겠다는 것은 공기업 민영화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지금 삼다수가 저평가 되고 있다. 삼다수 이익금이 600~700억인데, 기업가치로 환산하면 1조원 정도이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가 "지금 질문을 이해 못하는 것 같다"며 지적하자, 문 후보는 "공기업 유지하는 것이다. 경마장 이익금 삼다수 이익금 합산하면 1조씩 2조된다. 공적연금 3억 투자 받으면..."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문 후보는 또 "51% 지분은 제주가 갖고, 49%만 매각하면 공기업을 유지할 수 있다"며 '민영화'가 아님을 주장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상장한다는 것은 투자자의 이익 고려해 기업 운영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상장되선 안된다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오 후보는 또 "제주도민 중심으로 공모해도 상장 되면 어떤 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면서 "삼다수 상장하면 거기에 다 투자하려고 한다. (지하수) 증산 문제 제어할 수 없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를)사기업에 넘기는 꼴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문 후보의 '51% 지분 유지' 설명과 관련해서도, "예를 들어, 제주공항 만들 때 51% 제주가 가졌으면 지금도 제주 소유 됐을 것이다. 그건 법적 근거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며 일축했다.

문 후보가 "KT가 상장했음에도 공기업으로 남아 있는 이유..."라며 반론을 하자, 오 후보는 "상장했다는 건 기업의 이익, 주주 고려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며 공기업 상장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오 후보는 "도민 자산이어서 더 큰 이익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거를 지금 500~600억 벌고 있다 했는데 더 벌어서 어디 쓰자는 것이냐"며 "부동산 개발하자는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문 후보는 "부동산 개발로 몰아가지 말고, 도민성장 펀드이다. 도민투자기금이고, 그렇게 해서 누적 5천억 만든다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 후보는 "좋은 취지에서 이야기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도민이 이 얘기 듣게되면 개발펀드, 부동산투자기금 어떻게 평가할건지..."라며 재차 문 후보의 공약의 핵심은 '부동산 개발'과 '삼다수 민영화'임을 강조했다.

◇ 제2공항 제주도 역할은?.."도민 뜻 전달" vs "환경영향평가로"

문대림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는 제주 제2공항 문제가 쟁점이 됐다.

문 후보는 "윤 당선인이 제2공항 추진 공약으로 당선됐다. 국토부장관 내정된 원희룡 전 지사도 2공항 추진을 염두에 두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도민 의사와 관계 없이, 도민 뜻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태에서 강행된다면 제주도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오 후보는 "도민 뜻을 잘 전달하는 것"이라며 "제도적으로는 쉽지 않으나, 제안할 수 있는 건 주민투표 정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제주도가 갖고 있는 게 강정해군기지때 환경부 환경평가 이후 제주도 차원에서 환경평가 했는데.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제주 입장 반영할 수 있다. 이 부분 고민해봤나"라고 재차 물었다. 

오 후보는 "저는 다르게 생각한다. (국토부의) 보완용역은 6월로 끝난다. 이 내용을 확인하고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문 후보는 "지금 상황에서 제주가 갖고 있는 견제 수단은 환경영향평가라고 본다. 도민 의사 반영하고 실익적 선택하려면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어 "최근 10개월 사이 (오 후보의) 입장이 매번 바뀌었다"면서 "성산 어렵다며 정석 대안론, 보조공항 활용론, 정부입장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는 "바뀐건 없다 본다. 기본적인 시각은 현재 공항시설 확충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정석도 대안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 오 "면접내용 어떻게 알았나" 발끈 vs 문 "밖에서 들렸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자 면접심사 내용의 공개 문제도 불거졌다.

문 후보는 오 후보에게 "최근에 정석비행장 대안이라고 언급, 어디서 했나"라고 묻자, 오 후보는 "잘 기억 안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민주당 공관위 면접에서 이야기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오 후보는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공관위 면접내용 어떻게 알았나? 공개할 수 없는데, 어떻게 알았느냐"면서 "규정위반 아니냐"고 따졌다.

문 후보는 "알 수 있다"고 말하다, 오 후보가 "공관위 규정에 내용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타 후보를 통해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면접심사 내용 공개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문 후보는 "(면접심사장) 밖에서 들린다"고 답했다.

오 후보는 "밖에서 들리지 않는다. 규정 위반이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정석비행장이라는 대안은) 저는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면접과정에서 '고려할 수 있다', '보완 용역 끝나면 국토부와 협의해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심사과정 면접내용을 이렇게 발설하는 사람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어떤 경로로 확인했는지 모르겠지만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 "정석비행장도 검토돼야" vs "환경부 판단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두 후보는 제2공항과 관련해 보충 발언 시간이 재차 각을 세웠다.

오 후보는 "제2공항 관련해서 명확하게 말하면, 국토부 관련 용역 끝나는대로 제주도가 국토부가 이 문제에 대한 협의 진행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공항 확충은 필요하다. 지혜로운 방법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찬반갈등 조장해선 더 이상 안된다. 지혜로운 방법 모색할 수 있다. 윤 당선인도, 원희룡 내정자도 이런 제주 상황 알 것이다. 지혜로운 대안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석비행장 관련해선 그 또한 검토 대상은 돼야한다고 본다"며 "왜냐하면 제주공항 3km 활주로, 거긴(정석비행장엔) 2.5km 활주로가 이미 있고 점보기도 운항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석비행장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후보는 "정치인은 갈등 조장 보다는 예방 위한 조치, 치유를 위한 조치 매우 중요하다"면서 "제2공항 도민 갈등 매우 오래됐다. 그런 와중에 정석과 현공항 확충과 정부 입장 지켜보겠다며 왔다갔다하는 입장은 매우 위험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공항 문제 관련해선 정부부처 절차 진행중인 사업이다"면서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 (재보완 용역 결과가)6월말 나오면 그 전 부동의 아니고 오류여서 국토부 대안이 극복 가능한지 불안한지 환경부가 판단할 것이다"며 "그걸 기다리는 게 정치인의 도리다. 정석 대안을 이야기 하는 것은(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문 후보의 주장은 국토부의 보완용역과 환경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그 전에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제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19일 밤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토론회. (KBS제주 방송화면 갈무리)
19일 밤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토론회. (KBS제주 방송화면 갈무리)

◇ "노조에서 '읽어버린 3년' 성명" vs "노조위원장 개인이다"

문 후보가 JDC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퇴임한 직후에는 노조에서 비판 성명이 나온 문제도 거론됐다.

오 후보는 "JDC노조가 성명을 발표했다. (문 후보) 재임 기간을 '잃어버린 3년'으로 규정했다"면서 "취임하자마자 캠프 출신 인사 채용해 임기 내내 본인 이미지 관리를 위한 지역후원 사업과 선심성 예산 집행에만 몰두해서 JDC를 선거캠프식을 활용했다는 비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노조가 아니고 제가 알기에는 노조위원장일 것"이라며 "제가 재직시 성명서가 두 번 나왔는데 노조 이름 아니고, 노조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하는 것과 노조 의결절차 거쳐서 하는 건 다르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개인적 성향 주장에 답할 이유 없다. 적어도 노조 대의원대회 열거나 회의절차 거쳐야지. 그런거 생략된 모든 주장 답변해야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오 후보는 "노조 위원장 주장있는데, 하더라도 그부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 후보는 "그렇지 않다. 제가 JDC 있었던 3년은 일에 대한 열정 지역현안 열정 성과로 점철됐다고 말하고 싶다. 성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출마 안한다 하지 않았나?" vs "불출마 표현 있나?"

오 후보는 "(문 후보가 이사장 취임 직후) 방송출연 기자간담회 통해 선출직 출마 안 하겠다 한적 있더라"면서 문 후보의 '불출마' 표명을 문제삼았다.

문 후보는 "제가 이사장 취임 당시에, 제가 정치인.정무직 아닌가. 그때 총선이 기다리고 있었고 보궐선거도 예상 시점이었다"면서 "이사장은 JDC 이끌어야 하고 그 과정에 도정과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해야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차기 지방 보궐선거 얘기하고 임기중 선출직 출마 안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오 후보는 당시 문 후보의 발언록을 직접 읽어 보이며 "(당시 문 후보는) '제 임기가 3년이다. 그런 상태에서 차기 지방선거 염두에 둔 행보 있을 수 없고, 그런 생각 안하셔도 된다'고 했다"며 "그러나 사회자가 다시 지선 이후 당에서 필요하다 하면 바뀔수 있지 않나 라고 물으니 '제가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선출직이 아니어도 너무 값진 일들이 많아서 그런 생각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하며 문 후보의 해명은 잘못됐음을 꼬집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불출마 표현 있나? 섞지말라"며 "중요한 주도권 토론 시간에 그거 연구했나"라고 응수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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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씨 2022-05-02 08:54:27 | 118.***.***.48
두후보님는 도민 미래세대들 생각해서 개발은 그만하시고 현재 있는 일처리를 잘하는 제주도를 아끼고 사랑하고 충분하게 미래의세대 에게 미칠지는 일이 없으면 합니다

토론회 2022-04-20 12:08:28 | 112.***.***.10
시작부터 인상이 찌푸려지던 토론회였네요 ㅋㅋ 누군지 몰라도 상대방한테 질문을 했으면 답변을 들어줘야지
대답상관없이 지 할말만 하려고 질문하나 싶기도 하고
질문 해놓고 말을 왜 그렇게 끊는건지
이럴거면 토론회를 왜합니까

토론회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두 후보가 어떤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는지 들어보려고 하는건데
평소 행실이 어떤사람인지 잘 알수있었던 토론회였습니다.

그리고 토론내내 뭐 그렇게 입꼬리를 비웃음조로 올리면서 말을 하는겁니까? 그게 원팀을 얘기하던 사람이 할 태도인가요??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상대 후보자가 어떻게 말하는지 지켜보고자 방청했던 토론회였는데
지지하던 후보자가 내내 비웃음조 표정에 토론에 임하는 태도를 보니 실망이 매우 크네요.

문대림 판정승! 2022-04-20 08:05:35 | 223.***.***.249
둘 다 전국 국립대중 최하위 제주대에서 시위나 하다가 졸업했으니 공부는 언제 하고 아는게 얼마나 있겠냐?

요즘에야 그래도 허향진총장 연임하면서부터 전국적인 네임밸류를 갖게 되었지만 두 후보시절의 제주대학은 그랬다.


두 후보를 비교하면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오영훈은 확실히 깊이가 떨어진다. 그냥 정치꾼 답다.
문대림에게서 그래도 더 행정가다운 면이 보인다.


하지만 절대 민주당이 제주도지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문재인정부시절 민주당이 보여준 발목잡기를 윤석열정부시절 또 본다면 제주는 수십년은 후퇴하고 말것이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소신도 없고 그것이 지역사업인지 국책사업인지도 모르는 경제의 기초지식도 없는 정치꾼들이 민주당이다.

본선경쟁력 2022-04-20 07:14:34 | 175.***.***.190
토론은 역시 오영훈이더라
정책 대결은 오영훈 완승
여유있게 핵심을 파고드는 노련함까지

문은 여전히 4년전 모습. ㅡ 토론회만 나가면 안절부절
불안한 초보 같은 모습이 안타깝다

역시No! 2022-04-20 03:40:20 | 14.***.***.202
영훈아!대림아!
공항이 지역사업이냐? 국책사업이냐?

왜 2012년에는 89%찬성하고 여야만장일치였다가 불과 3년후 성산으로 빌표나니 도민들이 반대하기 시작했냐?
모르냐?ㅈㅈ

그리고 오영훈!
너는 실력과 인성이 문제있어 보인다.
정석비행장이나 현공항 확장등은 이미 국토교통부가 검토했던 사안인거 모르고 있냐?

육지에는 크고 작은 공항들이 신증설 계획이고 가까운 중국도 매년10개씩 2035년까지 400개의 공항을 완비한다고 한다. 그에 따라 제주 역시 대칭적 항공수요가 증대될텐데 알고나 있냐?

민주당은 스케일도 없고 글로벌 마인드도 없고 경제도 모른다. 국민의 안전도 모른다.민주당은 오로지 정치에만 신경쓴다.

민주당 지도자들로서는 인천공항이나 송도신도시같은 스케일있고 글로벌한 프로젝트가 가능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