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차산업 전진기지로 조성...제2공항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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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차산업 전진기지로 조성...제2공항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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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4사 공동대담]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사회 변화와 미래발전, 지역밀착형 소통도지사 될 것"
"제주공항공사.시설관리공단.해운공사 설립해 양질의 일자리"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허향진 예비후보는 20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감 속에서 갈등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제주공항공사를 비롯해 민선 7기 도정 당시 추진하다가 불발된 시설관리공단, 그리고 해운공사 등을 설립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최근 6.1지방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KCTV제주방송과 <헤드라인제주>,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허향진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허향진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 "대선 전후 출마 권유로 결심...'지역밀착형 소통도지사' 될 것"

허 예비후보는 먼저 출마 결심을 한 이유를 묻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되면서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일이 계기가 됐음을 밝혔다.

제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학계 출신인 그는 "제가 (제주대학교 교수직을 퇴임한 후)나 라와 제주지역사회에 대한 실망이 상당히 컸다"면서 "제 개인의 정치 성향은 중도 보수인데, 마침 국민의힘 중앙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된 제주도당 위원장 요청을 해 왔고,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건을 새롭게 했고 그리고 대선을 치렀는데, 제주지역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했고, 정권교체를 이뤘다"면서 "그 과정에서 다수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또 대선이 끝난 후 많은 분들이 도지사 출마를 권유했고,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수락을 한) 이유는 제주지역사회의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지식인의 하나의 사명이라고도 생각을 했다. 지역밀착형 소통도지사가 되겠다는 각오로 최종적인 결심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후보경선 나선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의 정치적 자산"

현재 후보경선에 나선 두 후보(장성철.문성유 후보)를 평가해 달라는 말에는,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높이 치켜세웠다.

허 예비후보는 "우리 당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두 분 다 훌륭한 분들이다"며 "한 분은 중앙에서 고위공직자로서 아주 많은 경험을 하고 국가와 제주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오신 분이고, 또 한 후보는 오랫동안 정치를 하셨고 여러 번 선거에도 출마하시면서 정치 발전에도 기여를 했는데, 어떻게 보면 그러한 정치 경험이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4차산업 미래산업단지 조성...공항공사.시설공단.해운공사 설립"

이번 선거의 공약으로는 제주 제2공항을 첫번째로 제시했다. 그는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것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 그와 더불어 공항공사 설립하고 갈등관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4차산업 전진기지로서 미래산업단지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4.3사건 해결, 강정마을이라든지 개발과 보존에 따른 갈등 문제 이러한 지역 현안들 있다"며 "공동체 무너져 버린 경우 많은데 공동체 회복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공항공사, 시설관리공단, 해운공사, 교통공사 같은 공기업 설립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아울러 1차산업 발전을 위해 농수산물 물류비 국비 지원을 끌어내고 농업수당 증액해서 확대해서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산남.산북 양돈장 집적화, 가능한가?..."중장기적으로 실현"

언론에 발표한 공약 중 '산남.산북 양돈장 집적화'와 관련해, 양돈장 하나 이설하는 것도 매우 힘든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실현시켜야 할 사업"이라고 답했다.
 
그는 "축산폐수나 악취라든지 발생하는 전염병, 화재로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집적화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현재 양돈장 많이 있는 지역, 어디 특정할 수는 없지만, 지역을 선택해서 집적화해 첨단화된 시설 갖추고 이런 문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어 집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집적화를 할 후보지에 대해 묻자, "(후보지 선정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제주공항 설립, 도지사 역할 제한적이나 중앙정부 설득"

주요 공약 중 '제주공항공사 설립'을 제시했으나 도지사 역할로는 한계가 있지 않나 라는 질문에는, "도지사 역할이 일정 부분 제한적이긴 하다"면서도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제주공항공사 설립 통해서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시켜야 하는데 중앙정부 설득하는 건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제2공항 승인되면, 추진부서 조직 확대할 것"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렇다면 국토부가 보완 용역을 철저하게 하고, 환경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제에서 제2공항 추진될 것이라 보고 있고, 그러나 제2공항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도지사 역할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찬반 주민 또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이것들을 좀 설득하고 발생한 갈등들을 잘 해소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업이 승인 되면 공항 추진 과정에서 피해 대책 마련이라든지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절충하는 문제나, 실시계획을 세우고 공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공항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나 시민단체 참여시켜 의견을 반영하고 원활하게 공항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게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2공항 입지와 관련해서는, "성산읍 공항 입지로 결정된 지역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이고 저도 그런 입장에서 (대선) 공약 수립에 참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에서 승인되고 공항 추진이 이뤄지면 그에 대한 추진 부서 조직을 확대해서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 플랫폼을 더 완벽하게 구축하고 인력을 더 배치해서 적극적으로 공항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리병원, 외국인 전용이어야...내국인은 공공의료체계에서 이뤄져야"

외국인 영리병원 논란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전용'일 경우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영리병원의 법적 용어는 투자개방형 병원으로,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고 전제, "내국인 진료는 공공의료체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하는 점에서 그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송악선언을 통해서 제주헬스케어타운을 공공의료체계를 선도하는 복합의료단지 조성하겠다고 하는 의견에 상당히 동의를 한다"고 말했다. 

또 "(영리병원 제도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있는 문제는 앞으로 법률적 보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주특별법과 의료법 검토를 거쳐서 우리 국회의원들 나서서 개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고 말했다.

그는 "내국인 중심의 국내 공공의료시스템을 선도하는 의료단지로 우리가 조성해 나가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영리병원이 외국인 전용일 때는 찬성 입장인가 라는 질문에는 "예"라고 답했다.

◇ "업무추진비 논란, 잘못된 보도...교육부 감사에서도 문제 없었다"  

교수 재직 시절에 제주연구원장, 총장 연임한 후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이어진 일련의 행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지사는 명예를 추구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도지사 출마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지식인으로서의 기본 소몀을 맡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제가 제주대에서 37년 근무했다. 그 중에 25년 이상을 교육자로서 학자로서 학생들 가르치고 논문도 쓰면서 전념해 왔다"며 "제주대 총장을 하면서 우리 고등교육 그리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취업 문제 이런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학생들 능력 향상시키는게 어떤지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맡으면서 국가 전체적인 고등교육 발전에 관여를 하게 되면서 사회에 대한 관심과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진짜 정치를 해서 사회를 바꿔보겠다고 하는 소명의식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지 명예 탐하는 것이 아니고 가시밭길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자임해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피력했다.

총장 재직당시 업무추진비 논란이 보도됐던 것과 관련해서는,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했다.

허 예비후보는 "그 보도가 잘못됐고 그 보도 잘못에 대해서 우리 가족 중에 기자에게 항의해서 사과까지 받았다. 사과 받았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제주대학교는) 업무추진비를 총학생회의 요구로 정보공개를 다 하고 있고, 교육부 감사에서도 (문제가) 지적된 바가 없다"면서 "또 대학 재정위원회에도 공개하고 감사를 받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따.

그는 "(그럼에도) 제가 가족들하고 생일 때 호텔 가서 식사한 것도 업추비 사용한 것처럼 보도를 했다"면서 "업무추진비로 사용하는 법카를 가지고 다녀 본 적이 없다. 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허향진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허향진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 "준공영제 재정부담 줄일 필요, 개선할 것...트램은 찬성"

제주 대중교통정책에 대해서는, "우리 생활에서 대중교통 이용 매우 편리해졌다고 하는 긍정적 평가 많으나, 그런 가운데도 다소 지적되는 부분은 일부 버스 노선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래서 효율성 있는 노선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준공영제로 운영하다보니까 적자 너무 많이 나 재정 부담 줄일 필요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앞으로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이 제4차 제주도 교통종합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원도심과 신도시간의 연결 문제, 서귀포 도심 또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트램 도입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박혔다.

또 "제주교통공사 설립도 교통종합계획에 포함됐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다시 시작하는 도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다.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지난 17일 오후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오유진 부장이 진행하고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대담 실황은 KCTV에서 20일 오전 8시, 오후 2시, 10시에 방송된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 제가 (퇴직 후)나라와 제주지역사회에 대한 실망이 상당히 컸다. 제 개인의 정치 성향은 중도 보수인데, 마침 국민의힘 중앙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된 제주도당 위원장 요청을 해 왔고,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건을 새롭게 했고 그리고 대선을 치렀다.

윤석열 당시에 후보 제주지역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이뤘다. 그 과정에서 다수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리고 대선이 끝나서 많은 분들이 도지사 출마를 권유했다. 그리고 수락했다.

그 이유는 제주지역사회의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겠다. 하는 생각했다. 그래서 지식인의 하나의 사명이라고도 생각을 했다. 지역밀착형 소통도지사가 되겠다는 각오로 최종적인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


◇ 두 경쟁 후보에 대해 평가한다면.

- 우리 당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두 분 다 훌륭한 분들이다. 한 분은 중앙에서 고위공직자로서 아주 많은 경험을 하고 국가와 제주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오신 분이다. 또 한 후보는 오랫동안 정치를 하셨고 여러 번 선거에도 출마하시면서 정치 발전에도 기여를 했다. 어떻게 보면 그러한 정치 경험이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선거 공약을 소개해 달라.

- 주요 공약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첫째는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대선 후보의 주요 공약과, 그와 더불어 공항공사 설립하고 갈등관계 해소해 나가겠다.

두 번째는 4차산업 전진기지로서 미래산업단지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세 번째는 4.3사건 해결, 강정마을이라든지 개발과 보존에 따른 갈등 문제 이러한 지역 현안들 있다. 공동체 무너져 버린 경우 많은데 공동체 회복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네 번째는 제주공항공사, 시설관리공단, 해운공사, 교통공사 같은 공기업 설립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마지막으로 농수산물 물류비 국비 지원을 끌어내고 농업수당 증액해서 확대해서 지원해 나감으로써 1차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 발표하신 공약 중에 산남. 산북 양돈장 집적화하겠다는 내용이 있는데, 양돈장 하나 이설하는 것도 매우 힘든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 불가능한 일은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실현시켜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축산폐수나 악취라든지 발생하는 전염병, 화재로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집적화를 실행해야 한다. 일단 현재 양돈장 많이 있는 지역, 어디 특정할 수는 없지만, 지역을 선택해서 집적화해 첨단화된 시설 갖추고 이런 문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어 집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후보지 정한 것은 아니라는 말인가. 

- (후보지 선정은)공론화가 필요하다. 

◇ 해 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신 것이고, 관련 예산 같은 것도 아직은 없다는 것인가.

- 재정기획까진 하지 않았다. 일시에 모으기는 어려울 거고 단계적으로 모아 나갈 거고 이전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재산권 형성에도 도움 줄 수 있을 것이다.

◇ 제2공항 건설과 제주공항공사 설립을 약속하셨지만, 도지사 역할로는 한계 있지 않나.

- 도지사 역할이 일정 부분 제한적이긴 하다. 현재 상황에서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용역을 진행 중이지 않나. 6월 끝나면 환경부에 제출하고 환경부가 검토해서 승인이 나야만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는 도지사가 관여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후보가 제2공항 조속  추진하겠다는 약속했다. 그렇다면 국토부가 보완 용역을 철저하게 잘 하고 환경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믿고 있다. 그 전제에서 제2공항 추진될 것이라 보고 있고요 그러나 제2공항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도지사 역할 상당히 많다.

일단 찬반 주민 또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이것들을 좀 설득하고 발생한 갈등들을 잘 해소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

제주공항공사 설립 통해서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시켜야 하는데 중앙정부 설득하는 건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이 승인 되면 공항 추진 과정에서 피해 대책 마련이라든지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절충하는 문제나, 실시계획을 세우고 공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공항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나 시민단체 참여시켜 그들 의견 반영하고 원활하게 공항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게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제2공항 찬반 의견 팽팽한데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

-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제출되고 환경부가 검토해서 승인되면 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성산읍 공항 입지로 결정된 지역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이고 저도 그런 입장에서 공약 수립에 참여를 했다.

제주도에서 승인되고 공항 추진이 이뤄지면 그에 대한 추진 부서 조직을 확대해서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 플랫폼을 더 완벽하게 구축하고 인력을 더 배치해서 적극적으로 공항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민선 7기 제주도정을 평가해 달라.

- 공과가 있죠. 그러나 저는 공이 많고 과가 적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일단은 그 공을 보면 원희룡 도정이 출범하는 시점까지 아주 개발이 급속도로 이뤄지는 시기였다.

1990년대 제주도개발특별법, 2000년대 제주특별법 서게 되면서 3개단지 20개 지구, JDC 7개 선도 프로젝트 이뤄졌다. 그 밖에 개별사업으로 많은 인허가가 나면서 난개발이 이뤄졌다.

중국 자본 비롯한 외국인 투자 자본 러시가 있었죠 난개발 원인 됐고 그래서 원희룡 도정은 이런 난개발 막아야 하겠다. 그래서 청정과 공존이라는 슬로건 가지고 도정이 출범했지 않습니까. 개발 억제되고 어떻게 보면 규제까지 간 상황이었다.

난개발 억제는 공이다. 환경자원순환시스템 도입이나 하수처리장 증설 많은 역할 했다. 공무원 줄세우기 같은 병폐도 바로세웠다. 그 밖에 대중교통 개선 또는 렌터카 총량제 도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난개발 반대하고 외국인 투자 억제하는 과정에서 투자 유치가 저조하고, 신뢰성 문제 및 일관성 문제가 제기돼 앞으로 투자 유치 걸림돌 될 수 있단 부정적 측면 있다. 
대중교통도 비효율, 운영 적자 문제 발생하는 데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 영리병원 찬반 입장과 판결에 대한 후속 조치는.

- 제 생각에는 영리병원이라는 용어는 사실은 법정 용어는 아니고요 법적 용어는 투자개방형 병원,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내국인 진료는 공공의료체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하는 점에서 그 제 의견은 그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송악선언을 통해서 제주헬스케어타운을 공공의료체계를 선도하는 복합의료단지 조성하겠다고 하는 의견에 상당히 동의를 한다.

지금 디아나서울이 녹지국제병원 (건물의)지분 80% 인수했다. 녹지제주병원이 지금 법적으로 외국의료기관 지위를 상실했다. 우리들녹지제주병원 이 병원을 공공의료시스템으로 가겠다고 하는 발표를 한 바가 있다.

외국인 영리병원이든 내국인 영리병원이든 영리병원을 추진할 수 있는 지금 그 외국인 투자기관은 없다. 영리병원 투자기관의 지위를 갖고 있는 법인이 없다. 

제도적으로 있는 문제는 앞으로 법률적 보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주특별법과 의료법 검토를 거쳐서 우리 국회의원들 나서서 개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얘기한 대로 내국인 중심의 국내 공공의료시스템을 선도하는 의료단지로 우리가 조성해 나가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 외국인 전용일 때는 찬성 입장이신가.

- 네 


◇ 교수 재직 시절에 제주연구원장, 총장 연임하시고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하셨다. 너무 명예를 좇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 도지사란 자리가 명예를 쫓는 명예를 추구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가 사실은 도지사 출마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지식인으로서의 기본 소몀을 맡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된다.

제가 제주대에서 37년 근무했다. 그 중에 25년 이상을 교육자로서 학자로서 학생들 가르치고 논문도 쓰면서 전념해 왔다.

제주연구원장 맡으면서 사회 봉사 쪽. 교수의 역할 의무가 세 가지가 있다. 교육, 연구, 사회봉사.

교육 연구를 25년 전념해 왔고 그 이후에 제주연구원장 하면서 지역사회 미래 비전이나 정책에 대해 관여하고 참여하고 알게 됐고

제주대총장을 하면서 우리 고등교육 그리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취업 문제 이런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학생들 능력 향상시키는게 어떤지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맡으면서 국가 전체적인 고등교육 발전에 관여를 하게 되면서 사회에 대한 관심과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진짜 정치를 해서 사회를 바꿔보겠다고 하는 소명의식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지 명예 탐하는 것 아니고 가시밭길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자임해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 대선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업무추진비, 윤석열 검찰총장 특수활동비 논란이 있었는데, 지난 2015년 제주대 총장 재직 당시 업무추진비 논란이 제기된 적이 있다. 당시 업무추진비 4300만원 중 약 62%인 2700만원 식비로 사용돼 있고, 증빙이 안 되거나 휴일에 사용된 적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 그것은 제가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 보도가 잘못됐고 그 보도 잘못에 대해서 우리 가족 중에 기자에게 항의해서 사과까지 받았다. 사과 받았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안 했다.

우리는 업무추진비를 총학생회의 요구로 정보공개를 다 하고 있고, 교육부 감사에서도 지적된 바가 없는 사항이다.

대학 재정위원회에도 공개하고 감시를 받는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예를 들면 제가 가족들하고 생일 때 호텔 가서 식사한 것도 업추비 사용한 것처럼 보도를 했다.

학교에서 업무추진비로 사용하는 법카를 가지고 다녀 본 적이 없다. 그 것은 확실하다. 


◇ 제주도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고, 수소트램과 같은 신교통수단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

- 우리 생활에서 대중교통 이용 매우 편리해졌다고 하는 긍정적 평가 많다. 그런 가운데도 다소 지적되는 부분은 일부 버스 노선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효율성 있는 노선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준공영제로 운영하다보니까 적자 너무 많이 나 재정 부담 줄일 필요 있다는 지적 있다. 앞으로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생각된다.

트램 도입이 제4차 제주도 교통종합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시간의 연결 문제, 서귀포 도심 또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트램 도입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찬성한다.

제주교통공사 설립도 교통종합계획에 포함됐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4.3특별법 개정 후 후속조치 진행되고 있는데 남은 과제와 해결 방안은.

- 제가 늘 강조하지만 4.3 유족과 희생자가 이 정도면 됐다고 할 때까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여야 합의로 4.3특별법 개정되면서 보상금 9000만원으로 확정돼 보상 이뤄지지만 우리 당에선 이것을 대법원 판결에서 나온 1억3200만원 수준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도 공약했기 때문에 증액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족관계 특례도 특별법 개정해서 반영시켜야 한다. 세 번째는 4.3 희생자나 유족에 대한 복지시설 확충이 있어야곘다. 복지센터 설립이나 요양병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 나가야 한다.

◇ 마무리 발언을 해달라.

-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허향진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도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다.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뜻을 받들겠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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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다운... 2022-04-21 01:45:54 | 223.***.***.221
허후보님! 스케일있고 글로벌한 공략들 좀 내세워 주세요~

예를 들어 다음이 유치되어 있으니 네이버를 유치하겠다!

제주를 애니메이션이나 K-Pop 또는 한중일 드라마나 영화 현지 로케로케(세트장)메카로 만들겠다.

제주를 제2공항 주변에 라스베가스자금등을 유치해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재2공항을 한중일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



등등등..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