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춘 "국민의힘 탈당, 19일 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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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춘 "국민의힘 탈당, 19일 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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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컷오프 존중, 무소속 출마는 신념"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원희룡 후계자 뽑는 것" 비판
부임춘 예비후보.
부임춘 예비후보.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공천심사 결과 당내 경선 후보로 선정되지 못한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무소속 출마는 국민의 힘 컷오프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제주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지난 25년간 준비해 온 제주국제자유도시 설계와 제주자연유산 등재 등을 제대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제주를 후세대들에게 물려 주려는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예비경선 컷오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결정에 존중한다. 정치에선 반칙도 실력이다"며 “이미 밝혔듯이 내가 부족해 국민의힘 후보 기준에 맞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걸친 실패한 선거 출마경력의 구태정치인보다 다양한 경험의 리더가 필요하고, 제주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사회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그래서 세대교체를 위한 인재 교체 등 대대적인 제주 사회개혁을 목표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부 전 대표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지난 20년 동안 국민의힘이 제주도에서 국회의원 한 석조차 내지 못한 이유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 민주성이 없는 정당 환경의 문제였다며 마치 1980년대 정당 모습을 보는 듯해 희망이 없는 정당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후계자를 뽑는 것으로 규정하며 힐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후보들은 하나 같이 원희룡의 정책을 이어받겠다고 앞다퉈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있다”라며 "원희룡의 후계 적장자를 뽑는 그들만의 향연"이라고 평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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