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네책방 책자국, '작가의 책상' 기획 프로젝트
상태바
제주 동네책방 책자국, '작가의 책상' 기획 프로젝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순히 소설을 읽고 해석하는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작품의 탄생 배경과 창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집필 전후 작가의 마음을 들어보고, 이를 통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는 문학행사가 마련됐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동네책방 책자국은 '2022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작가의 책상'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계속되는 이 행사는 사회문제를 작품의 소재로 삼아 '기억하는 문학', '질문하는 문학'을 구현하는 작가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4월의 초대작가는 소설 '완벽한 생애'를 쓴 조해진 작가다. 작가는 이 작품 속에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위해 세워진 도청 앞 천막촌과 홍콩 민주화시위 등의 문제를 담아냈다. 

등단 이후 18년여 동안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환한 숨', '단순한 진심' 등 역사적 폭력에 상처 입은 개인, 시대가 만들어낸 타인의 슬픔에 손 내미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이번 '완벽한 생애' 북토크는 오는 22일과 23일 연속 강연으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작품의 소재 선정과 자료수집 과정, 2부에서는 현실 속 갈등과 인물들을 소설화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책자국 인스타그램(@bookimpression_jeju)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작가협회가 주최하는 '2022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