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인적.물적 교류 확대...제2공항 건설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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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인적.물적 교류 확대...제2공항 건설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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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4사 공동대담]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2공항 찬성.반대하시는 분들, 역지사지 입장에서 생각해주길"
"현 시점 영리병원 실익 없어...JDC, 제주도로 단계적으로 옮겨와야"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문성유 예비후보는 18일 제주 제2공항 건설문제와 관련해 제주경제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2공항은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주 영리병원 논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주도 입장에서 (영리병원 도입 여부의 실익이) 어느게 더 나은지 판단을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6.1지방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KCTV제주방송과 <헤드라인제주>,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문성유 예비후보가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대담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성유 예비후보가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대담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제주 투자청 설치해 산업구조 고도화...전략사업.기업 유치"

문 예비후보는 먼저 출마 결심을 한 이유를 묻자 "지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껴왔던 배워왔던 전문성을 가지고 제주 경제의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을 해결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로 중앙정부와의 관계에서 제주의 어려운 점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경제가 무척 어렵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봤던 지역이다"면서 자신이 경제문제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주요 공약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제주공약인 '관광청 제주도 유치'와 함께, '제주 투자청' 설치를 들었다.

제주 투자청과 관련해 그는 "제주도 경제가 외부요인의 충격에 굉장히 취약하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2020년 전국적으로 가장 GRDP(지역내총생산)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이는 제주도의 산업구조의 문제인데,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은 제주투자청을 설치해서 도내 기업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제주도에 필요한 전략산업, 도외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공약이 양적으로도 부족하다" 질문에, "맞는 지적이다"

진행자가 '도지사라는 자리가 사회 전반 행정을 총괄하고 지휘해야 하는데, 공약이 투자청.관광청 설치를 비롯해서 경제 분야에 치우쳐 있고, 전반적으로 공약이 양적인 면에서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문 예비후보는 이 점은 일단 인정했다.

그는 "일단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경제 쪽이기 때문에 경제 분야의 공약이 좀 많이 돼 있는 것은 맞는 지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경제가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기초다.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하지 않나"라며 "풍년이 들어야 인심이 난다고 하는 것처럼 결국은 기초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줘야만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분야에 치중해 공약이 나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공약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좀 많이 하고 있고 다만 이제 대외적으로 릴리스하는 과정 중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갈등문제 해결, 단순히 '돈문제'는 쉬운 것...역지사지 자세 필요"

제2공항 문제를 비롯해 공공 하수처리장, 폐기물 처리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갈등문제가 계속적으로 표출되는 상황에서 갈등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묻자, '돈 문제'와 '역지사지 자세'를 포인트로 삼았다.

그는 "가장 첫 번째는 갈등에 생겨난 원인을 파악을 해보면 어떤 부분들은 단순히 돈 문제인 경우가 있다"면서 "예산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예산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쉬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그 상대방을 설득해 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도 이해관계자와 토론하면서 역지사지 자세에서 해 나갈 수 있고 이건 단순하게 제 마음만 갖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종의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자립경제.안전문제 차원에서 제2공항 추진해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입장을 묻자 제주도 경제산업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차원에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찬성이냐 반대냐 물어보는데 세계적인 위치에서, 아니면 대한민국의 위치에서 제주도가 갖고 있는 경제 규모를 보면 과연 제주도가 자립경제를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저는 (자립경제 할 수 있겠느냐에) 그렇지 못하다고 보고,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려고 하면 그게 관광객을 포함해 인적과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거기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제주도에 취약한 산업 구조를 개선할 수가 있고, 우리 젊은이들이 제주에 남아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일자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즉, 제주도 자립경제 및 산업구조 개선 등을 위해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 예비후보는 "그런 큰 그림 하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 때도 제2공항을 찬성해서 정책을 수립한 것이고, 지금 윤석열 당선인도 제2공항을 찬성해서 공약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저는 제2공항은 추진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또 "현 단계에서 제주공항의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것은 다 아는 것이고, 인프라가 부족하면 결국은 안전 문제가 발생을 한다"면서 "안전을 위해서도 제2공항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찬.반 갈등문제 해법과 관련해서는 다시 '역지사지'를 꺼내들었다.

그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원론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많이 얘기하는 가치가 역지사지 가치이기 때문에 찬성하시는 분, 반대하시는 분한테 역지사지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달라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반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제주도가 지금 현재 이런 산업구조 이런 제주도 경제 비중을 갖고 앞으로 도민들이 먹고 살아 나가는데 과연 교류를 확대하지 않고 가능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 교류 확대를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면, 공항은 가야 되지 않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한 번 해주십사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입지 지역에 대한 지역 활성화라든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마련하면서, 중앙정부하고 협조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성유 예비후보가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대담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성유 예비후보가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대담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영리병원, 현 시점에선 실익 없어...JDC, 제주도로 옮겨와야"

제주 영리병원 논란과 관련해서는, "결론적으로 현시점에 제주도의 입장에서 봤을 때 영리병원을 추진할 실익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영리병원은 과거에 제주도가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인지도가 좀 적었을 때 의료관광으로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시작됐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봤을 때 제주도가 국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브랜드 가치로 봤을 때 의료관광에 목을 맬 정도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영리병원이라는 정책 자체가 제주도가 원해서, 제주도를 위해서 한 게 아니었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작한 정책이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제주도 입장에서 과연 어느 게 나을지에 대한 판단을 충분히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리병원 문제가 이런 재판 결과 이런 소송까지 나오게 된 배경이 결국은 제주도정과 그 사업을 추진하고 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나온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이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제주도로 단계적으로 옮겨와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그래야만 제주도가 좀 더 통일된 입장에서 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선 7기 도정, 탄소없는 섬 잘한 것...도의회 청렴도는..."

민선 7기 도정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하자, 문 예비후보는 "민선 7기에서 잘 한 것을 들자면,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 탄소없는 섬 정책을 굉장히 일찍 시작했다는 부분"이라며 "어떻게 보면 미래에 대한 혜안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또 청렴도 부분에서 제주도정이 상당부분 향상된 점을 들었다. 반면 도의회의 청렴도가 낮은 점을 꼬집었다.

그는 "도의회 부분에 대한 청렴도는 그렇게 썩 좋은 평가는 아닌 것 같다"면서 "왜 그럴까 곰곰 생각해 보니 도의회 부분이 정치 지형이 일방적으로 쏠린 결과가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이는 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이 독점한 구조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던 게 내로남불이었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지 않는 행태에 비판을 하면서 정권교체까지 이어졌었는데 그런 기울어진 운동장이 그런 게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 발언에서는 "저는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경제와 재정을 담당해 온 경제.재정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또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고 국가를 위해 충성한다는 사명감을 몸소 실천해 왔다"면서 "과거 공무원 생활에서의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제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정당당하게 제주 도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오유진 부장이 진행하고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대담 실황은 KCTV에서 18일 오전 8시, 오후 2시, 10시에 방송된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제주경제가 무척 어렵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봤던 지역이다. 윤석열 당선인도 인수위원회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산업구조를 선진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 연장선에서 정부인사를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비서실장, 추경호 부총리 등 경제통으로 꾸리고 있다.
이런 분들이 기획재정부에 근무할 때도 인연을 맺고 같이 근무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껴왔던 배워왔던 전문성을 가지고 제주 경제의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을 해결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로 중앙정부와의 관계에서 제주의 어려운 점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
 
◇현재 국민의힘 경쟁후보에 대해 평가한다면.

-두 분 모두 제주도에 대한 애정이 있고 제주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성철 후보는 여러 차례의 선거를 준비해오셨다. 국회의원 선거도 있었고, 도의원 선거도 있었고, 시장 선거도 있었고, 도지사 선거도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겪어낸 정치적인 센스랄까 순발력이 좋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인지도도 많이 좋은 것 같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여러 선거를 거치는 과정에서 보수층 분열의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제주도 보수층의 어려운 정치상황이 만들어지는데 일정부분은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허향진 후보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역의 원로다. 그동안 오랫동안 교육, 후배 양성에 온힘을 기울였던 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대학교) 총장을 하실 때 제주대 예산과 관련해서 처음 인연을 맺어서 10여년 동안 친하게 지내는 지역선배이기도 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대선과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선거를 총괄하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셨는데 (제주지역 득표율의) 10%의 차이를 내는 결과를 나타내서 많은 보수층에서 실망감을 줬다. 그것이 6월 1일 지방선거에 나서는 저를 포함해서 도의원 후보들이 힘겹게 싸울 수밖에 없는 여건이 되어버렸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주요 공약을 소개해 달라.

-여러 가지 공약 중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했던 관광청 유치와 연결해 제주도 산업에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는 관광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첫 번째로 말씀드린다. 두 번째는 제주도 산업구조 고도와화 관련해 제주도에 투자청을 설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관광청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관광 분야 업무가 문화관광부에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여러 부처에 산발적으로 있다보니 훌륭한 관광자원 갖고 있으면서도 충분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관광청을 설치하고 우리나라 관광1번지인 제주도에 유치하겠다 말씀하셨다. 
그런 발표를 들었을 때 놀라움을 느꼈다. 중앙부처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문제는 굉장히 많은 반발도 있을 수 있다. 제주도에는 선물이라고 볼 수 있다. 
중앙정부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정책을 수집하는 모든 정보와 교류가 이뤄지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관광분야의 최고의 엘리트들이 토론하는 자리다. 관광에 대한 정책이 제주도를 기반으로 세워지게 될 것이다. 제주도의 많은 인적교류와 과광에 대한 정보교류가 되고 제주도가 갖고 있는 관광조직들에 대한 질적 수준이 높아질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다. 
과거에 감귤산업이 성장하면서 큰 역할 했던 것처럼 관광산업이 일정부분 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관광 부문이 변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변해야 되는지에 대한 계기가 뭔지를 찾고 있는데 관광청을 제주에 설치하는 공약을 함으로 인해서 제주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제주도민, 언론이 관심을 표명하지 않고 사라지는 느낌이 들고 있어서 제주도청, 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앞에서 피켓 캠페인도 하고 있다. 관광청을 유치해서 그 여파로 여러 가지 산업들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실례를 들자면 기재부에서 근무할 때 선배들이 많이 강조하는 것이, 예산을 볼 때는 그 사업의 타당성도 중요하지만 그 사업 담당자의 열정을 보라는 것이다. 
그 열정이 있는 담당자의 사업은 분명히 나중에 집행할 때 파급력이 있고 성공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업은 성공하지 못한다. 제주도 관광청도 지역에서 열의를 갖고 그래야만 중앙정부에서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관광청 설치와 관련해서 문화관광부를 포함해서 기획재정부, 행자부 다 반대를 할 것이다. 뚫으려 하면 지역에서 열의와 호응을 보여줘야만 반대를 뚫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두 번째는 제주 투자청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 산업구조가 관광을 포함한 서비스업이 70%를 차지한다. 그리고 농업이 한 10%이내, 그 다음 건설업 제조업이 나머지를 차지하는데 그러다보니 제주도 경제가 외부요인의 충격에 굉장히 취약하다. 
그것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2020년 전국적으로 가장 GRDP(지역내총생산)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 세 배 차이가 날 정도. 그 이유는 제주도의 산업구조의 문제인데.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무엇일까 해서 찾은 게 제주투자청이다. 제주투자청을 설치해서 도내 기업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제주도에 필요한 전략산업, 도외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지역에 있는 여러 중소기업들을 만나보면 자금 문제를 먼저 얘기하고 판로와 시장 개척 부분을 많이 얘기한다. 제주투자청의 기능은 펀드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장개척이나 판로 부분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경제성장기에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할 때 많은 역할 해준 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큰 역할을 했다. 해외에 부스도 만들고 중소기업이 나가서 할 수도 있게 해주면서 시장개척에 도움을 줬는데 제주투자청에 그런 기능도 넣어서 중소기업들이 해외, 육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런 것만으로도 제주도 산업구조 생태계가 조성되지는 못하기 때문에 기업을 유치를 하는데, 아무 대기업이나 들어오게 게 아니고 제주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 제주도 전체 지역 생태계, 제주도의 자원과 연결이 되고 여러 중소기업에 파급을 미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기능을 제주투자청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지사라는 자리가 사회 전반 행정을 총괄하고 지휘해야 하는데, 공약이 투자청.관광청 이런 설치를 비롯해서 경제 분야에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구체적인 비전이나 목표 실현 방안 제시가 미흡하고, 전반적으로 공약이 양적인 면에서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일단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경제 쪽이기 때문에 경제 분야의 공약이 좀 많이 돼 있는 것은 맞는 지적이다. 그런데 경제가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기초다.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하지 않나. 풍년이 들어야 인심이 난다고 하는 것처럼 결국은 기초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줘야만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분야에 치중을 내 공약이 나오는 것이다.
제주도의 가장 큰 문제가 제주도 산업구조가 너무 편중돼 있어서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그에 따라 제주도 개인의 임금 수준이, 전국이 가장 높은 지역에 비해서 한 40%, 50% 된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그런 현상도 발생하고 있고, 그다음 제주도의 재정 지방자립도 같은 경우도 전국 평균에 비해서 한 10%포인트 낮게 나타나고 있고 제주도 고용 구조를 봐도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포지션이 전국 평균에 비해서 한 10%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서 지역의 갈등 지역 간 계층 간 소득 불균형에 대한 갈등,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제주 청년들이 제주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육지로 떠나야만 되는 그런 현상이다.
나머지 공약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좀 많이 하고 있고 다만 이제 대외적으로 릴리스하는 과정 중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은 물론, 공공 하수처리장, 폐기물 처리장 같은 공공 인프라를 건설하는 과정, 증설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 대규모 개발 과정에서도 민관 갈등 민민 갈등 이런 것이 불거지고 확산하고 일상화되고 있다. 제주가 그야말로 갈등이 섬인데 갈등 해결을 위한 구상이나 대안이 있다면.

-갈등 자체는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회가 발전해나가는 데 있어 따라오는 다양성의 표현이다. 갈등 자체는 그런 다양성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부정하거나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고 다만 갈등 지수가 높아져서 그게 사회의 역동성에 장애를 준다거나 사회 번영에 지장을 초래하면 안 되기 때문에 갈등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학문적으로 갈등이 생겼을 때 대응하는 방법을 얘기하면 화합해야 되고 어떻게 보면 회피도 하고 이런 얘기도 나온다.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에서 느꼈던 가장 큰 가치가 역지사지이다. 예산은 10원밖에 없는데 100원을 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다. 그 것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배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분이 돌아서서 요구를 하지 않게끔 그 것을 해줘야 예산이 순탄하게 정부 안이 만들어지고 국회까지 갈 수가 있다. 
상대편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면서 설득하고 하는 과정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고 몸소 실천을 하고 있다. 그런 정신을 제가 입혀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가장 첫 번째는 갈등에 생겨난 원인을 파악을 해보면 어떤 부분들은 단순히 돈 문제인 경우가 있다. 예산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예산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쉬운 것이다. 
하수처리장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갈등이 생겨나는 보상금 문제라든가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예산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해결하기가 쉬운 부분일 수가 있다. 

두 번째는 그 상대방을 설득해 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도 이해관계자와 토론하면서 역지사지 자세에서 해 나갈 수 있고 이건 단순하게 제 마음만 갖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종의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본 자료에 하와이가 우리 제주도처럼 청정을 중시하면서 탄소 중립 정책을 펴나가고 있는데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호평을 받게 되는 요인을 보니까 그중에 하나가 거버넌스 얘기가 나온다. 
하와이 정부 안에서 주민들과 단순하게 행사용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뜻을 반영할 수 있게끔 가버넌스 체계를 만들어서 중앙정부, 하와이 정부, 그다음에 주민들과 사전에 실질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서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나온다. 
그래서 제가 만약에 도지사가 된다면 도정에도 중요한 사안에서는 실질적인 의견이 논의될 수 있는 그런 가버넌스 체계를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기재부에 있으면서, 중앙정부에 있으면서 느꼈던 사례를 하나 말씀을 드리면 제가 30년 전에 사무관 시절에 정책을 만들 때는 정부 내부에서 만든 정책 내용이 외부에 발표돼서 실행되는 것이 정부 내부에서 만든 정책의 한 90% 수준이 실제 집행됐다. 그 당시에는 어떻게 보면 이해관계의 다양성의 구도에 대한 고려 없이도 가능했다. 
그런데 한 10여 년 전부터는 정부가 만든 정책이 실제 밖에서 집행될 수 있는 수준이 한 60% 정도만 돼도 베스트라고 할 정도 된다. 
그것은 결국 이해 당사자와 굉장히 조율을 하면서 만들어지다 보면 정책이라는 것이 경제성 합성 경제적 합리성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 합리성도 추구하면서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 수립 단계에서는 당초 시작했던 것의 70%밖에 집행은 안 되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70%가 100% 다 실행될 수 있는 그런 과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도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제2공항 찬반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은.

-찬반이냐만 자꾸 물어보는 것 같다. 찬성이냐 반대냐 물어보는데 세계적인 위치에서, 아니면 대한민국의 위치에서 제주도가 갖고 있는 경제 규모를 보면 과연 제주도가 자립경제를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야 할 것 같다. 
저는 그렇지 못하다고 보고,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려고 하면 그게 관광객을 포함해 인적과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제주도에 취약한 산업 구조를 개선할 수가 있고, 우리 젊은이들이 제주에 남아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일자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런 큰 그림 하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 때도 제2공항을 찬성해서 정책을 수립한 것이고, 지금 윤석열 당선인도 제2공항을 찬성해서 공약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제2공항은 추진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현 단계에서 제주공항의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것은 다 아는 것이고, 인프라가 부족하면 결국은 안전 문제가 발생을 한다. 
안전 문제는, 보통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부분에서 중복은 굉장히 터부시하는데 안전에 관해서만큼은 일정 부분 시설에 여러 분이 있어도 상관없다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안전을 위해서도 제2공항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 것이 갈등을 주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원론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많이 얘기하는 가치가 역지사지 가치이기 때문에 찬성하시는 분, 반대하시는 분한테 역지사지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달라 부탁드리고 싶다.
반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제주도가 지금 현재 이런 산업구조 이런 제주도 경제 비중을 갖고 앞으로 도민들이 먹고 살아 나가는데 과연 교류를 확대하지 않고 가능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 교류 확대를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면 공항은 가야 되지 않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한 번 해주십사 말씀드리고 싶다. 

그 다음에 공항을 찬성하시는 분들께도 제주도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가치가 자연과 환경이기 때문에 자연과 환경에 대한 보존이라는 부분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도 한 번 한 번 더 되새겨보시고, 자연과 환경이 인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가치도 한 번 되새겨보시면서 한 발짝 물러서서 한번 봐주시면 조금 더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 나갈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공항 입지 지역에 대한 지역 활성화라든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마련하면서, 중앙정부하고 협조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제주영리병원 찬반과 법원 판결 이후 후속조치에 대한 의견은.

-결론적으로 현시점에 제주도의 입장에서 봤을 때 영리병원을 추진할 실익이 없다고 본다. 
영리병원이라고 표현하지만 어떻게 보면 정확하게는 투자 개방형병원이었고 시작을 하게 된 배경이 과거에 제주도가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인지도가 좀 적었을 때, 의료관광으로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시작됐는데 지금 시점에서 봤을 때 제주도가 국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브랜드 가치로 봤을 때 의료관광에 목을 맬 정도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 영리병원이라는 정책 자체가 제주도가 원해서, 제주도를 위해서 한 게 아니었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작한 정책이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제주도 입장에서 과연 어느 게 나을지에 대한 판단을 충분히 해봐야 할 것 같다. 
영리병원에 대한 논쟁을 하기보다는 저도 저희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고 그런데 제주도 분들이 제주도에 소재하는 병원들에 만족을 못 해 육지로 많이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 
상급병원을 지정하는 문제라든가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제주도가 감염병 전문병원도 없는 문제가 오히려 더 제주도의 의료 질이라든가 제주도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영리병원 문제보다는 훨씬 더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영리병원)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종 결론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제주도정에서 재판에 충실히 대응을 해서 그 재판 결과에 나올 수 있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충분히 준비를 해야 될 거라고 본다.
그리고 더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영리병원 문제가 이런 재판 결과 이런 소송까지 나오게 된 배경이 결국은 제주도정과 그 사업을 추진하고 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나온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이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제주도로 단계적으로 옮겨와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야만 제주도가 좀 더 통일된 입장에서 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현재 민선 7기 제주도정을 평가한다면.

- 제주도와 관련된 여러 자료 중 굉장히 좀 뜻깊게 봤던 자료가 있다. 제주 미래의 비전과 관련되어서 청정과 공존을 지향하는 페이퍼를 본 적이 있다. 굉장히 잘 된 페이퍼였고 내용적으로 충실했다는 생각이 든다. 7기 민선에서 잘 한 거는 뭐냐 그러면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 탄소 프리 사업이라는 정책을 굉장히 일찍 시작했다는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미래에 대한 혜안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최근에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가 닥쳐서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2050 탄소 중립 얘기도 나오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탄소 중립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제주도정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그런 거를 추진했다는 부분에서는 높이 평가할만하다 말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제주도청의 청렴도가 많이 높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어떻게 보면 도정이 굉장히 노력한 결과라고 볼 수 있고 또 공무원들에 대한 줄 세우기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있다. 다만 도의회 부분에 대한 청렴도는 그렇게 썩 좋은 평가는 아닌 것 같다. 왜 그럴까 곰곰 생각해 보니 도의회 부분이 정치 지형이 일방적으로 쏠린 결과가 아니었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던 게 내로남불이었다.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지 않는 행태에 비판을 하면서 정권교체까지 이어졌었는데 그런 기울어진 운동장이 그런 게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사장에서 지난해 10월 말에 퇴임하고 12월에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물리적으로 제주 현안이나 미래에 대한 어떤 검토나 고민을 충분히 할 만한 시간이 시간적으로 짧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직생활 30년을 하면서 제주도와 인연을 끊고 산 게 아니었다. 제주도청에 계신 분들하고 수시로 예산 관련해서 협의를 해왔었고 제가 조언을 주기도 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제주도 현안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내려온 것은 아니다. 지금도 제주도청의 공무원 출신들하고는 인연을 맺고 하고 있다. 단순하게 물리적으로 지난해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그만두고 난 시점 이후부터 제주도에 대한 정책을 만든 게 아니라 그 전부터 여러 가지 인연을 맺고 관심을 가졌었고 내려오기 전부터 여러 사람들을 통해서 자료도 수집해왔다는 말씀을 드린다.

◇2019년 12월 캠코 사장으로 취임하실 당시 기재부 기조실장 출신이시다 보니까 낙하산 인사 논란과, 캠코 사장 임기가 원래 올해 말까지였는데 중도 사퇴를 하면서이번 선거 출마를 위한 징검다리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그 조직의 외부 인사가 가는 것이 낙하산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캠코가 갖고 있는 기능이라는 것이 부실채권 정리하고, 회생기업을 지원하고, 국유자산 관리해 그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제가 30년 동안 기재부에서 쌓아왔던 여러 가지 재정이라든가 경제에 대한 전문성이 그 부분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정당한 공모절차를 거쳐서 임용이 된 것이다. 

캠코에 있는 동안에도 제가 리더십 얘기를 많이 하는데 리더는 과연 무슨 역할을 해야 되느냐는 생각을 하면서 제가 캠코를 갈 때 얘기했던 그 세 가지를 제가 직원들한테도 많이 얘기를 했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과 소통하면서 미래의 시야를 갖고 조직의 비전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조직 구성원들이 그 비전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조직 구성원들이 할 수 없는 대외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얘기를 제가 캠코에서 많이 했고 평상시에도 많이 하는 이야기이다. 그 역할을 하려고 충실히 노력을 했고 캠코의 오랜 숙원이었던 캠코 법을 이제 한 20년 만에 전면 개정하는 업적도 있다. 캠코 자본금이 8000억이었는데 제가 가서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7000억 가량의 캠코 자본금을 증자를 해서 지금 한 1조 6000억 정도의 캠코 자본금 증자를 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해서 중도에 사퇴하고 나왔지만 캠코 직원들이 뒤에서 저한테 뒤통수 치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마무리 발언을 해 달라.

-2022년은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정부는 경제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인사를 등용을 하고 있다. 저 문성유는,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경제와 재정을 담당해 온 경제.재정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그리고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고 국가를 위해 충성한다는 사명감을 몸소 실천해 왔다. 과거 공무원 생활에서의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제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정당당하게 제주 도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 저 문성유를 믿고 지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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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권자들 2022-04-18 09:49:35 | 110.***.***.224
제주시 이권자들 제외하고
서귀포민들이라도 정신 차려야합니다
서귀포 공항 수익금은 서귀포민들에게
돌아가게 하면 지금보다 몇배 잘 살수 있습니다
관광지 다 내주고 수익금은 제주시
이권자들이 디ㅡ 털어가니 이 인간들이
혈안이 되서 반대하는겁니다
오죽 급했으믄 국책사업을 전화통화로
결정하자는 말도 안되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았을까요
서귀포 발전에 이바지 하려는 사람들을
선출합시다
제발

성산주민 2022-04-18 10:26:23 | 112.***.***.194
제주 제2공항 빨리추진 해주세요.

균형발전 해서 성산도 발전 좀 합시다.

제주사랑 2022-04-18 09:36:12 | 118.***.***.141
더불어터진당 분들보다 제주도를 마니 사랑하고 경제를 보는 안목도 높으신분 이네요 홧팅

제주도민 2022-04-18 11:23:52 | 175.***.***.188
제주도공항가면 진짜 한숨만나옴~ 작고 냄새나고.. 얼른 제2공항 건설부탁드립니다.

ㅇㅇ 2022-04-18 10:29:19 | 211.***.***.81
성산 투기꾼만 찬성하는 제2공항 무산은
사필귀정!
아방어멍 성산땅만 팔아보젠 선동하는 이기심 끝판왕
공항은 무산되고 새로운 대안 모색이 필요할때 입니다!

ㅇㅇ 2022-04-18 13:20:02 | 211.***.***.81
성산 투기꾼만 찬성하는 공항입니다.
무산되어야 사필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