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제주기억관 방문..."진실화해위에 남영호 진상규명 요청"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현 국회의원)는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세월호 제주기억관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오 경선후보는 이 자리에서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면서 진실을 밝히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제주에서 발생한 대형 해난 사고인 남영호 침몰 사건의 진상규명 추진과 함께 도민 안전 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제주로 오던 세월호가 침몰된 아픈 기억이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로 마음에 남아있다”며 “하늘의 별로 떠난 아이들을 위해, 그날의 진실이 하루속히 밝혀질 수 있도록 진상규명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어 “제주에서도 1970년 12월 319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영호’ 침몰 사건이 발생했으나 5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채 잊혀져가고 있다”며 “정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상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와 남영호를 교훈 삼아 안전한 제주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재난사고 대응체계를 재점검, 예방 시스템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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