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주시 서부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외솔 예비후보는 16일 국회가 제주도 교육의원 선거제도를 이번 지방선거까지만 적용하고 4년 후에는 폐지하는 내용의 일몰제 적용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이번 교육의원 폐지 논란에 대해 교육계 스스로가 처절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왜 도민들이 교육의원 제도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왜 학부모와 교사들조차 교육의원에 대해 무관심 할 수 밖에 없는지 전∙현직 교육의원들의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현직 교육의원들이 모여 제주 교육 자치를 말살시킨다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회를 방문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교육 자치를 해야한다는 주장만 있었지, 왜 해야하는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은 다른 어떤 영역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정치나 경제 논리가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교육을 우리 사회가 먼저 돌보아야 한다"면서 "저는 교육의원 제도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년 내에 특별법 개정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저에게 4년은 매우 긴 시간이다"면서 교육의원 제도 부활에 적극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