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세월호 참사 8주기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않은 지 어느새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서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이 흘러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기억은 세월호의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또한 아직도 진실을 찾지 못한 채 안타까움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우리 모두가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느 누구도 세월호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에 통감하며, WHO 국제안전도시에 걸맞게 각종 재난, 재해, 사회안전 위협요인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재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대책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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