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현중학교(교장 오만익)는 4월 기억주간을 맞아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과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지난 달 28일부터 8일까지 국어, 역사, 기술·가정, 컴퓨터 등 교과 수업과 연계한 계기 교육이 진행됐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4.3 평화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4.16 세월호 추모 영상을 시청했다.
3월 28일부터 1일까지는 교과 시간을 활용해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억주간 포스터 그리기 활동, 전시회가 개최됐다.
4일에는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월호 추모 리본 달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운동장 펜스에 직접 노란 리본을 묶으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13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4.3 글짓기 대회’가 진행됐다. 사전에 시청한 계기교육 영상을 바탕으로‘나에게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운문 또는 산문을 창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숙연함과 감동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문예 작품 제작에 집중하며 평화와 인권의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