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외솔 예비후보(제주시 서부 선거구)는 13일 제주학생인권조례 개정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제주에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으나 수정된 안이 통과되면서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최초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인권조례에 따른 우려사항이 있지만,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더욱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해관계를 풀어야 하는데, 다만 교육의원 예비후보로서 아이들의 교육이 우선이고, 교육은 아이들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인권조례에 관한 논쟁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제주 교육 공동체 대회의를 통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협의하면서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어른들이, 그리고 지역사회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제가 그 앞에서 토론과 협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인권조례에 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제주의 교육 가족들이 다시 담론의 광장에 모여 인권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인권은 어떻게 존중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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