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경제 활성화' 지역 특화 연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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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경제 활성화' 지역 특화 연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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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형 연구개발(R&D) 과제로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월부터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올해 지역특화 연구과제로 신청한 과제 중 자체 심사를 거쳐 4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과제는 제주씨그랜트센터에서 연구 위탁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제주도내 수산물 생산 현황 데이터베이스(DB) 구축․개발 △제주도내 지방어항 어항구역과 마을어장과의 경계측량 △제주도 낚시통제구역 현황 측량 △제주 연안 조간대 및 조하대 해양생물 필드 도감 제작 교부 및 교육이다.

우선 ‘제주도내 수산물 생산 현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개발’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지구별 수협 실시간(일일) 수산물 생산 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제주도내 지방어항 어항구역과 마을어장과의 경계측량’ 과제를 통해 도내 19개소 지방어항구역의 위치, 구역 범위 등을 명확하게 측량 및 도면화해 해녀들과 해루질 동호인 간 분쟁을 예방하고, 지방어항 시설물 유지보수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낚시통제구역 현황 측량’ 과제는 '제주도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고시된 낚시통제구역 10개소에 대한 범위와 면적을 위성 영상으로 측량해 도면화하게 된다.

‘제주 연안 조간대 및 조하대 해양생물 필드 도감 제작 교부 및 교육’ 과제는 제주 연안에서(조간대, 조하대, 조수 웅덩이) 관찰되는 대표적인 해양생물을 손쉽게 찾아보고 알아볼 수 있도록 가칭 '제주 연안 해양생물 필드 도감'을 제작해 교육용으로 교부할 계획이다.

강석찬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과제연구가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과제별 연구수행 과정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며 “연구 결과물이 지역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게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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