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160m, 연결로 240m 실시설계 용역 추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성산일출봉 등으로 연결되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의 관문인 한도교 확장 공사가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포항의 관문인 한도교를 확장하기 위해 ‘성산포항 진입도로 확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도교는 성산읍 오조리와 성산리 경계에 설치된 교량으로 관광 성수기에는 우도를 찾는 관광객과 화물차량으로 인해 한도교 입구부터 성산포항 주차장까지 교통 정체가 극심한 구간이다
이에 제주도는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교량 160m, 교량과 연결되는 연결로 240m 등 총 연장 400m를 기존 2차로(폭 12m)에서 왕복 4차로(폭 25m)로 확장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한도교는 성산일출봉, 우도, 광치기해변 등 유명 관광지를 잇는 중요 교량”이라며 “설계과정에서 전문가 자문과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교통정체뿐만 아니라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교량 건설을 통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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