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2년 말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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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2년 말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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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경주마인 더러브렛 말고기의 시장 격리, 안정성 확보, 말고기 고급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은 경주마인 더러브렛 말고기가 일부 식육시장에 유통되면서 △제주산 말고기 전체에 대한 이미지 훼손 △사용금지 약물 잔류가능성 등 안정성 문제 △저품질의 말고기 유통에 따른 소비 감소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증점 지정을 받은 업체(음식점)는 식육사용금지 약물을 투여하지 않고, 항생물질 잔류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말고기만을 취급(판매)한다는 것을 제주도가 보증하게 된다.

지정 요건은 △더러브렛 말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음식점 내 취급하는 말고기는 100% 제주마, 제주산 마, 비육마만 사용해야 하며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한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인허가 업체에서 공급받거나, 자체(업종 겸업 시) 생산 시 도체 등급판정 받은 말고기를 판매해야 한다.

이 조건을 갖춘 가운데 심사기준표에 따라 평균점수가 85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점으로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 신청기한은 25일까지이며, 현장심사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증서를 받은 업체에는 2023년도 말고기 판매 음식점 장려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정기‧수시점검을 받아야 한다.

정기‧수시점검에 따라 인증점 취소 사항 발생 시 기존에 지원받은 보조금에 대한 교부결정이 취소돼 보조금을 반환해야 하며, 2년간 인증점 신청자격을 제한하고 행정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계획'에 따라 신청‧심사‧지정‧사후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더 많은 음식점과 공급업체가 인증제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며 "향후 도지사 인증제가 정착되면 말고기 품질 고급화 및 소비자 신뢰회복, 나아가 지리적표시제 등록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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