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방파제에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60대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60대 여성 관광객을 긴급 구조해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49분쯤 제주시 한림항 우측 방파제에서 산책을 하던 ㄱ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후 7시 55분쯤 현장에 도착해 우측 방파제를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그러다 오후 8시 22분쯤 테트라포드 약 5m 아래로 추락한 ㄱ씨를 발견해 오후 8시 43분쯤 구조했다.
구조 당시 ㄱ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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