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길거리서 마약 들어있는 가방 발견...경찰, 마약사범 2명 체포
상태바
제주 길거리서 마약 들어있는 가방 발견...경찰, 마약사범 2명 체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의 한 길거리에서 마약이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된 가운데, 수사에 나선 경찰이 가방 주인을 비롯해 2명을 체포해 마약 투약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ㄱ씨를 구속하고, 50대 남성 ㄱ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제주시 모처에서 필로폰을 다수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ㄱ씨가 마약류 물질을 담고 있던 가방을 잃어버리면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5일 제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주인이 없는 가방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소유자 파악 차원에서 가방안 물품을 확인하던 중 소량의 하얀 가루를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가루를 마약류 관련 물질로 보고 국립과학수사대에 의뢰했다.

국과수 확인 결과, 해당 가루는 필로폰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가방 발견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차량에서 내리는 ㄱ씨가 가방을 떨어뜨리고 간 것을 확인했다.

이후 탐문 수사 등을 벌여 지난달 28일 제주시 모처에서 ㄱ씨를 검거했다. 또 조사과정에서 ㄱ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지인 ㄴ씨도 붙잡았다.

경찰은 필로폰 유통 경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