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업경기,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 업황 급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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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기업경기,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 업황 급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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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업황BSI 7p 하락... 기업 경영애로사항 1위 '인력난.인건비 상승'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코로나19(오미크론 바이러스) 대확산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 상승 등과 맞물려 급속히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3월 중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기준치=100)는 '6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업황과 비교해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전국 기업업황과 비교해서는 큰 격차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3월 중 전국평균 업황BSI(82)와 비교해, 제주도는 무려 21포인트 낮았다.  
    
유형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52'로 2월과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63)는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BSI도 '72'로 4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는 '76'로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업황 전망BSI는 '74'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은 인력난· 인건비 상승(17.8%), 불확실한 경제상황(15.6%)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제조업 53개, 비제조업 202개 등 총 25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달 10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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