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산 조생 햇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부진과 비료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조생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과 함께 소비 촉진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다.
제주시 지역 올해 조생양파 재배면적은 308ha이다. 전년 251ha 대비 22.6%가 증가했으나 평년 311ha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1년산 중만생 저장 양파(잔여물량 83.6톤)의 3월 상순 도매가격은 kg당 411원으로 전년(1752원)보다 77%, 평년(1,100원)보다 63% 낮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각 기관․단체별로 양파 구입 신청을 받아 11일부터 15일까지 주산지 농협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농협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제주시 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요식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위해 조생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3월 초 제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저장양파(중만생종) 152망․1520kg 상당의 소비촉진운동을 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