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통합관리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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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통합관리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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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마음건강 통합관리를 새롭게 개편하여 정서 및 행동상의 어려움, 학습 부진, 학교 부적응 등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마음건강 통합관리 의뢰대상은 △ 상담, 진료 등의 전문기관 치료가 필요하지만, 여러 사유로 미연계된 학생 △ 공격행동, 자살 위기, 자해 등으로 일상적 교육활동 참여가 어려운 고위험 학생 △ 학생의 특성과 심리상태에 대한 전문적 평가 및 심리검사 등이 필요한 학생 △ 그 외 학교 혼디거념팀 회의 결과에 따라 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으로 학교에서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학생에 대해서는 '심층면담평가-통합사례회의-맞춤형연계지원-추수관리 및 사후평가' 절차에 따른 개입이 이뤄진다. 전문상담교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표준화된 '심층면담평가'를 실시하게 되며, 전문의, 장학사, 학생심리지원관,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된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연계 방향 및 사례 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맞춤형연계지원'은 아동․청소년의 발달 단계 및 개인 특성을 고려하여 위기 유형에 따라 이뤄지며 △ 병의원 치료 연계 △ 전문의 면담 및 자문 △ 교육(지원)청 전문상담교사의 개인상담 △ 둥지키움 멘토링 △ 찾아가는 학부모교육과 양육코칭 △ 학교 사례회의 등 맞춤형 다각적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후 '추수관리 및 사후평가' 과정을 통해 서비스 개입 후 학생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게 되고, 추가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교육청 조성진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은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마음 건강 통합 관리를 통해 가정-학교-교육(지원)청의 상호 협력 맞춤형 지원 강화로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교우 관계 회복을 도와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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