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고교-대학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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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고교-대학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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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지역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와 함께 '2022년 1학기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5개 전문교과목을 개설 운영한 바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는 9개 학교 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4월부터 8월까지 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관광대학교로 확대해 21개 고등학교 19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2022년 개설 희망관련 학교 현장의 수요조사를 거쳤다.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생명공학 기술, 응용 프로그래밍 개발, 빅데이터 분석(2과정), 프로그래밍(2과정), 독일어Ⅰ, 공중 보건, 체육 지도법, 인간 발달, 회계 원리, 바리스타, 헤어 미용, 미용의 기초 등 총 14개의 전문교과목을 개설 운영한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에서 4시간 동안 자신이 선택한 교과 수업을 받는다. 수업은 각 대학교에서 추천한 전문인력을 주강사로 하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를 협력교사로 매칭하여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선택 중심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도내 27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4월에도 계속 학교현장을 방문한다. 

도교육청 강승민 학교교육과장은 "학교 현장과 밀착하여 학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의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도외의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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