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제주4.3 '4370+4 동백이피엄수다' 서울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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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제주4.3 '4370+4 동백이피엄수다' 서울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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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제74주년 제주4·3을 맞아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180여 일간 진행하는 '4370+4 동백이 피엄수다' 전시가 지난 30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4370+4 동백이 피엄수다' 서울 전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제주4.3과 여순항쟁 관련 작품 총 111점(작가 총 11명, 전자사진 9개, 조작 19개 포함)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 인사말에 나선 정연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은 4.3 당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수형인 33명이 특별재심 공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어제의 선고는 무고한 시민들의 범죄를 벗길 수 있었던 역사적이고 뜻 깊은 날이고, 비극적이지만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가 지워버리고 싶었던 일들을 다시 되새겨야 한다. 이번 전시나 무죄 선고와 같은 활동을 통해 미래의 세대에게 하나의 등불이 돼 줘야 한다"며 "앞으로 4.3과 역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게 되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4370+4 동백이 피엄수다'는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26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기획전시관에서, 6월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1층에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8월 8일부터 20일까지 부산시청 2층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해당 작가들은 4·3뿐만 아니라 여순에 대해서도 전반적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의 도록 제작 및 전시장내 해설 자료 작업 상황을 이야기서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4·3에 대해 여러 대통령이 사과(노무현대통령 2회, 문재인대통령 3회 등)한 내용과 4·3과 관련하여 대통령(후보)들의 지시 및 발언 등의 기록을 전시하는 아카이브전 형식도 병행한다. 

4·3과 관련한 대통령(후보)의 기록도 담았다. 미군정 7점, 이승만 관련 관보 및 언론 등 9점, 김대중 사진 1점, 노무현 사진 3점, 이명박 사진 및 방명 2점, 박근혜 사진 및 방명 2점, 문재인 사진 및 방명 4점 등 총 28점을 선보인다. 

더불어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 3일 오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울쉼터에서 제주4.3 제74주년 서울 추념식을 개최한다.

1일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어울쉼터에서 추념 조형물인 4.3 기억상자를 비롯해 추념공간을 운영하고, 2일과 3일에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인디스페이스와 함께하는 4.3과 친구들 영화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관련 단체들과 함께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4·3평화재단, 제주노무현재단,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후원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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