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화북동 선거구, 강성의 vs 고경남 맞대결 펼쳐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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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화북동 선거구, 강성의 vs 고경남 맞대결 펼쳐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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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론 4사, 제주도의원 선거 공동 기획보도
(4) 민주당 강성의 의원-국민의힘 고경남 출사표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뉴제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
[편집자 주]

4> 제주시 화북동

옛 제주 해상교통의 관문으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자연마을이 형성됐다. 

1987년 화북공업단지가 조성되며 제주지역 공업 중심지가 됐고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도심화가 이뤄진 도·농 복합지역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라 외지인들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유권자들의 정치적 성향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최근 화북상업지역 개발 추진으로 제2도약을 꿈꾸고 있으나 지역 내 주차난 가속화, 화북공업단지 친환경 전환 등이 현안으로 꼽힌다.

일부 마을 주민과 환경단체의 화북천 옛 물길 복원 운동 등 사회적 갈등 사안 해결도 지역구 도의원의 과제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54)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선 4년 전 대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고경남 제주시체육회 부회장(56)이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강성의 의원, 고경남 제주시체육회 부회장. <정당순>ⓒ헤드라인제주

강성의 의원은 "구석구석 건강한 화북과 제주를 성의 있게, 강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강 의원은 "4년 전 더 좋은 화북, 더 나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돌이켜 보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아직 할 일이 많다. 지하수 관리 및 하수처리 및 폐기물 처리의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자 및 견인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은 이어 지역 공약으로 "화북상업지역의 친환경 기반 시설 완공과 공공지원 민간주택공급촉진지구 내 문화복합시설을 설립하겠다"며 "또 화북공업지역의 친환경 첨단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화북천을 둘러싼 생태프로그램 도입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강 의원은 또 "삼화권역 공공농기구임대센터를 유치하고, 지역 주차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강성의는 성실하다. 제주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고 역량과 실력을 갖췄다"고 피력했다.

고경남 예비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탄소중립 추진과 맞물린 화북공업지역 친환경 녹색사업 추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화북공업지역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녹색사업을 첫 번째 공약으로 생각하고 있다. 공업지역을 지금보다 스마트하게, 녹색화해야 한다"며 "화북상업지역 개발도 스마트·친환경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화북을 친환경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 곤을동과 제주항 6부두를 연결하는 해안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화북동 문화광장·문화센터 조성, 어린이 도서관 건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화북이 도시도 아니고 농촌도 아닌 중간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화북에 4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며 "화북이 좋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 발전하는 지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보도, 정리 = 뉴제주일보 현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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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오기 2022-03-29 07:20:08 | 203.***.***.13
이번에 인간성이 좋은 고경남후보로 화북의 건설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