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간첩조작으로 훈장받은 판.검사, 서훈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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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간첩조작으로 훈장받은 판.검사, 서훈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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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같은 당 신현정.이건웅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제주 조작간첩 피해자 강광보 씨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시 도련동에 위치한 간첩조작 피해자 기억공간 수상한집에서 열린 대화에서 부 후보는 강광보 씨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삶의 이야기를 들은 후 위로했다.

그는 "지금까지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오신 피해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피력했다.

부 후보는 이어 "조작간첩 피해자 중 34%가 제주 출신이다. 제주 4.3과 간첩조작사건은 뗄 수 없는 관계다"며 "제주는 4.3사건 이후 살아남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많다. 일본에서 다시 제주로 건너온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가며 사람들의 인생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첩 조작으로 훈장을 받은 판검사, 이 사법 가해자들의 서훈 취소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제주의 조작간첩 피해자들이 재심으로 무죄 판결은 받았지만 국가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는 아직 받지 못했다. 가족이 흩어지고 마을에서 떠나야 하고 스스로를 단속하며 살아온 긴 세월을 억울하게 살아 온 피해자들을 빠짐없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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