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누적 확진자 13만3000명↑...도민 10명 중 2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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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누적 확진자 13만3000명↑...도민 10명 중 2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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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확진자 10만4888명..격리 중 도민 '2만 6000명↑'
30%가 19세 미만 유아.청소년...사망자 속출, 누적 83명 

제주지역의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전체 도민의 20% 수준으로 높아졌다.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도 2만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따른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하루 5030명(제주 12만 8207~13만 323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4일에는 오후 5시 기준 3624명(제주 13만 3238~13만 6861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3237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 전체 인구(67만명)의 20.4%에 달하는 수치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방역패스가 중단된 이달부터 증가폭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0만 48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주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간 누적 확진자 수보다도 4배 많은 규모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는 3만4094명으로, 일 평균 4871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와 비교해 2137명이 증가했다. 

일별로 보면 △15일 7256명 △16일 4571명 △17일 4412명 △18일 6393명 △19일 6228명 △20일 3292명 △21일 3191명 △22일 5571명 △23일 5030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45.5%, 여성 54.5%이다. 

연령대별로는 0~9세(15.3%)와 10~19세(15.3%) 등 유아와 초.중.고교생 등 10대 비율이 30.6%에 달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3명 중 1명 꼴로 19세 이하 영.유아, 아동과 청소년인 셈이다.

다음으로 40~49세(14.8%), 30~39세(12.8%), 50~59세(10.8%), 20~29세(10.7%), 60~69세(8.9%), 80세 이상(6.9%), 70~79세(4.6%) 순이다.

추가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만 643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증세가 경미한 2만6000여명은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198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8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41.7%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40.9%, 준 중환자 50.0%, 중등증 41.1% 등이다.
 
한편, 24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6.4%(18세 이상 97.7%)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62.6%(18세 이상 74.4%)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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