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이도2동乙 선거구 3명 출사표...전.현직 리턴매치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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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이도2동乙 선거구 3명 출사표...전.현직 리턴매치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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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론 4사, 제주도의원 선거 공동 기획보도
(2) 민주 강성민-한동수 vs 국힘 김명만 구도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 [편집자 주]

2> 제주시 이도2동을

행정구역상 제주시 이도2동이라 불리지만, 법정동으로는 제주시 도남동이 '이도2동 을' 선거구에 해당한다.

제주시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연동과 노형동 등 신제주가 개발되기 전 시내 핵심 주거지역 대규모 공동주택과 일반주택들이 밀집돼 있다.

도남오거리를 중심으로 상가지역이 밀집돼 있으며, 도남동의 중심부에는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를 비롯한 시민복지타운이 형성돼 있다.

시가지가 형성된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주차공간 부족이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남동의 행정동 분동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민복지타운의 완성도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강성민 의원, 한동수씨, 김명만 전 의원.<현직, 정당, 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강성민 의원, 한동수씨, 김명만 전 의원.<현직, 정당, 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강성민 의원(51)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청와대 정책실장실에서 근무한 한동수씨(38)가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어 당내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던 김명만 전 의원(60)이 도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강 의원은 주거환경 개선과 도남동 행정동 분동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어린이놀이터, 둘레길, 주차 시설 등 시민복지타운 공원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다음 임기 내 이를 잘 마무리하겠다"며 "도남동 분동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제주연구원 조사보고서 작성을 이행했다. 다음 도정과 함께 과대동 분동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도의회 내 ‘일상회복및코로나대응특위’ 구성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과 제주 공동체를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씨는 묵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젊고 능력있는 도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씨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선거때 마다 도남동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반복해서 제기되고 있고,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도남동의 행정동 분리, 주차공간 확대 등이 10년 넘게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정치인들은 매번 선거마다 이를 해결하겠다고 외치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 국회 제주도의회를 경험한 행정과 입법 전문가가 나서야 한다"며 "저는 대통령의 비서에서 제주도민, 도남동의 비서가 되고 싶다. 기회를 주신다면 주민들께서 제게 주신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주차공간 확충을 비롯해, 옛 제스코마트 부지를 활용한 복합시설 건설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차없는 거리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구 제스코마트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이 생겼는데, 그 곳에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문화.건강.기능을 담은 복합시설을 건립하겠다"며 "이 곳을 기반으로 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남동 서쪽지역에 공원 부지가 있는데, 반지하 형태로 105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며 "교통이 혼잡한 제주시청 CGV인근부터 도남우체국까지 거리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차 없는 날'을 운영하고,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 대체이동수단을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공동보도, 정리 =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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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2022-04-15 15:08:57 | 121.***.***.224
국힘당은 제재사항 아닌가요?

도남동민 2022-03-24 23:11:58 | 118.***.***.49
김명만 전의원님 전 좌파에서 국힘으로 지지를 바꿨지만 CGV에서 도남우체국까지 차없는거리를 만든다는게 무슨생각입니까.. 당장 이런 생각 접으십시요.. 어떻게 도심 중앙부를 차없는거리를 만든다는겁니까. 절대 안뽑습니다... 생각을 하시고 정책을 세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