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상황 속 동계 전지훈련팀 급증...'1253팀 1만7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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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상황 속 동계 전지훈련팀 급증...'1253팀 1만7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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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제주로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435억원 파급 효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 겨울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선수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역에서 훈련을 진행한 선수는 1만7000명에 달했다. 

제주시는 지난 2월말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 팀은 축구, 야구, 수영, 육상, 검도, 골프, 근대 5종, 농구, 레슬링, 정구, 배드민턴, 씨름, 양궁, 역도, 체조, 테니스, 핸드볼, 유도, 태권도 등 19개 종목에 1253팀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 규모는 총 1만 69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13개 종목 158팀 2700여 명 대비 6배가 넘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지훈련팀이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전지훈련이 어렵게 되자 제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시는 이번 동계시즌 전지훈련에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수단 상해보험 가입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각종 체육시설을 제공했다.

특히 내도하는 모든 선수와 지도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통한 사전 승인 및 선수단 내 방역관리책임자 지정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사전 점검 등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에 435억원의 가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훈련 시설 확충,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를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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