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제주도의원 제1선거구, '한권.김명범.박왕철' 출사표
상태바
'무주공산' 제주도의원 제1선거구, '한권.김명범.박왕철' 출사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언론 4사, 제주도의원 선거 공동 기획보도
(1)'현역 불출마' 일도1.이도1.건입동, 출마 주자는?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 [편집자 주]

1>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제주동문시장과 칠성로 상점가, 중앙로 지하상가 등이 입지한 지역이다. 과거 제주의 중심인 원도심 중 동쪽지역에 해당하며 도의원 지역구 1순위답게 ‘정치 1번지’로 회자된다.

한때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등 제주경제의 1번지로 꼽혔으나 신제주권 개발 등 여파로 인구 공동화 현상을 겪어왔다. 실제 지역 건축물 중 65%가 30년 이상 노후·불량이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침체일로인 상권 회복을 비롯해 원도심 도시재생 실효성 확보, 탐라문화광장 활성화, 야간시간대 주차난 해소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제주신항만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환경 파괴 논란과 도민 갈등 등이 예상되면서 이를 조정하고 해소하는 과제도 지역 도의원의 몫이다.

현역인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한권 전 제민일보 사회교육부장, 김명범 예비후보, 박왕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한권 전 제민일보 사회교육부장, 김명범 예비후보, 박왕철 예비후보. <정당, 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권 전 제민일보 사회교육부장(43)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명범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49)과 박왕철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44)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갈고 있다.

한권 전 부장은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한권 전 부장은 “탐라문화광장에서 펼쳐졌던 각종 행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멈춰있는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를 추진하겠다”며 “제주시민회관 SOC 복합화 사업과 연결해 지역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한 전 부장은 “원도심은 현재 차고지 확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차고지 확보 기준 완화를 제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라며 “13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온 만큼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명범 예비후보는 지역 주차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야간 시간대 지역 주차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차고지증명제 전면 실시에 따른 주차장 확보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추진 중인 복합 SOC 시민회관 주차장 거주자 인센티브 등을 통해 만성적 야간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산지천 노천 야시장 조성과 상권 확장, 택배비 추가 배송비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원도심 개발은 소규모 도시 주택 정비로 전환해야 한다. 중장기적인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역설했다.

박왕철 예비후보는 도심 주거 인구 유치에 공약의 방점을 찍었다.

박 예비후보는 “도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주거 인구를 유치해야 한다. 방치된 빈집들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임대주택과 신규 사업 공간을 마련해 많은 청년을 유입하겠다”며 “야간 도심관광벨트를 조성해 동문야시장, 삼성혈, 보성시장, 칠성통, 탑동까지를 ‘야간관광 특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들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차 공간도 함께 확보돼야 한다"며 “지역 내 폐가 부지 등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주차장 확충 개선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보도, 정리 = 뉴제주일보 현대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민 2022-03-23 20:26:34 | 175.***.***.146
제주도 지역과 미래 청년들의 밝은 꿈을 가져다 주는 신 공항 건설과 스마트 시티를 방해하는 후보는 자질이 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