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개장 4주년...'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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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개장 4주년...'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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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240만명 찾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22일로 개장 4주년을 맞았다.

제주신화월드는 자고, 먹고, 즐기고, 보고, 쇼핑할 수 있는 모든 시설물을  250만m2의 면적에 집적화함으로써 지금까지 개별 행위로 이뤄지던 여행 패턴을 세계적 추세에 맞게 한곳에서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았다. 

서머셋 외에 메리어트관, 랜딩관, 신화관 등 총 2000실 이상에 달하는 4개의 5성급 호텔 및 콘도 브랜드에다 컨벤션센터, 신화테마파크, 신화워터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전문점 등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다 세계적 셰프들이 요리하는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을 비롯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각종 시설, 아트 전시 및 공연, 주말 불꽃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인다.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관광객은 2018년 연인원 139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237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도 프리미엄 전문점 효과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카지노 고객은 개장 첫 해인 2018년 17만8633만명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신화월드가 제주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되고 있음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도 확인된다. 빅데이터 기업 TDI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Data Dragon)을 활용, T맵을 이용해 지난해(1 ~11월) 제주도의 누적 차량도착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는 3위로, 시장이나 경승지를 제외한 관광지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제주신화월드의 모기업인 람정인터내셔널은 2017년 제주도 외자유치 사상 최대규모인 15억달러 (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그해 4월 서머셋 개장을 시작으로 시설물들을 차례로 오픈해왔다. 람정은 투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도 꾀하고 있다.

신화월드는 공사 단계에서부터 총 공사금액의 50% 이상을 제주기업이 원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정하는가 하면 제주산 식재료 구입 등 지역경제 활력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반성장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제주신화월드 소재지인 안덕면 서광서리 마을기업과의 관계를 꼽을 수 있다. 주민 380여명이 100% 출자한 마을기업 SG아큐먼과 자회사인 ㈜제주런드리는 현재 상근직과 일용직을 포함 300여명이 넘는 인원을 고용하면서 한 해 매출 지난해 기준 130여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마을기업은 제주신화월드의 하우스키핑, 미화, 조경, 세탁 등의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개장 이후 4년 간 1112여억원을 국세 및 지방세와 관광진흥기금 등으로 납부해왔다. 관광진흥기금만 500여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제주발전기금 100억원 출연을 비롯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서광서리 및 동리 마을복지기금 출연, 안덕면 희망나눔 제주 사랑의 열매 기부 등을 실행했거나 이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공작소 설립과 장애인의무고용률 130% 달성, 교육일자리지원센터 운영, 테마파크 무료 입장과 해녀 초청 오찬 등의 지역주민 및 지역 사회단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제주도의 부족한 관광인프라와 관광콘텐츠를 동시에 확충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한라산이 자연적 랜드마크라면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는 인위적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2차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함으로써 제주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역할 제고를 넘어 우리나라의 관광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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