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읍면지역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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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문화원, 읍면지역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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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주요업무계획 발표...5가지 역점정책 추진
찾아가는 프로그램.지역연계 문화교실 확대 개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이금남)이 올해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프로그램, 지역연계 문화교실 등을 운영한다.

제주학생문화원은 올해 △꿈과 감성을 키우는 문화ㆍ예술교육 △꿈을 나누는 예술영재교육 △꿈을 잇는 대안교육 △삶이 행복한 평생교육 △소통을 디자인하는 문화ㆍ예술 공간 등의 역점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신장하고 꿈과 감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학생동아리를 운영한다. 설문대할망 이야기와 제주곶자왈 백서향을 소재로 한 순수창작 제주어 뮤지컬 '황금백서향을 찾아서'도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다. 
 
도서 및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은 제주학생문화원의 악기와 의상, 예술 강사들을 활용해 진행한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전통문화예술 체험 위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읍면지역 청소년 문화의 집·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연계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개 내외의 강좌를 연간 운영하며, 예술적 감수성 신장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를 대면· 비대면 융합예술축제로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연 장소를 서귀포학생문화원과 학교, 제주도내 일원으로 확대하고 축제 전용 홈페이지 구축과 유튜브 송출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새로운 축제의 장을 펼친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주 꿈·끼이음 123'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체험 진로탐색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올해에는 운영 기간을 늘려 지원한다. 또 '고3 수험생을 위한 특별힐링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수험생을 위로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는다.
 
'제주청소년의 거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학생문화원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성화한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제주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 발굴에 힘을 기울이며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예술영재 육성 및 학업중단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정책도 마련했다.

초등음악·미술 각 1학급 20명씩 선발된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통합수업을 진행하며, 전공별 실기심화수업, 창의적 산출물 종합발표회 운영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나누는 예술영재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미래형 예술창작공간인 미디어창작실과 예술영재교육 전용교실 2실을 증축하여 창의와 융합의 예술영재교육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업중단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는 도내 고등학교 학생(1학기 2, 3학년, 2학기 1, 2학년)을 대상으로 정시․수시과정을 모집(학년별 15명, 정원 30명)하여 학기제 위탁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삶을 일구고, 나를 찾는 교육과정(보통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대안교과로 편성)을 이수하고 7, 12월에 수료하게 된다. 특히 대안교과는 학생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과통합 프로젝트·자격증 취득기회 부여 등 학생의 진로와 연계한 활동을 전개한다. 위탁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부터 서귀포 동지역 및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꿈을 잇는 곳, 어울림학교는 나를 바로 세우고, 같이 가는 방법을 배우며 자기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강좌도 운영한다.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교양·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의 요구를 반영한 학교별 강좌를 운영하여 자기계발 능력을 함양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여가문화를 조성한다. 

지난 1996년 1월 현재 위치로 이전 개관한 이래 올해 26년째로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교육활동실 대수선과 대극장 등의 석면교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수선 공사가 진행되는 대관휴무기간(10월 말 종료예정)에는 어울림학교와 예술영재교육원 교육활동실 증축도 같이 추진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예술 공간에서 학생·지역주민과 다시 만나 소통하고 공감하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금남 제주학생문화원장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문화의 힘"이라며 "꿈과 끼를 담는 곳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주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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