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전하는, 실생활 속 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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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전하는, 실생활 속 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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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자율동아리 '비욘드매쓰', 파이데이 행사 개최 

지난해부터 IB월드스쿨로 운영 중인 서귀포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의 학생들이 '파이데이(3월 14일)'를 기념해 참신한 수학 행사를 마련해 화제다.

표선고등학교는 수학 자율동아리 '비욘드매쓰(Beyond Math)'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파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가 세계 최초로 원 둘레와 지름 간의 길이의 비율인 원주율 3.14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3월 14일은 '파이의 날', '원주율의 날'로 운영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파이데이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어 파이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매년 3월 14일 1시 59분에 원주율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표선고등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흥미, 자신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파이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부스는 △원주율의 소수점 아래에서 자신과 관련 있는 네 자리 숫자를 찾는 ‘원주율 안에 나 있다~’ △초시계로 3.14초를 정확히 맞추는 ‘초시계로 얻는 초코파이 초대박이지~~?’ △10초의 시간 동안 원주율의 소수점 아래 20자리 이상을 말하는 원주율 래퍼와 제한 시간 없이 30자리 이상을 말하는 원주율 암기대장으로 구분된 ‘아까는 암기왕 지금은 망각왕’ △몸의 일부를 이용해서 원주율의 값을 계산하는 ‘내 몸이‘자’라고 왜 말을 못해!!~’ △파이 스도쿠를 해결하는 ‘파이 스도쿠크다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활동에 참여해 우리 주변의 실생활에서 수학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표선고등학교는 지난해 11월 IB 월드스쿨 인증을 완료했으며, 올해 2학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IB DP를 시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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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2022-03-19 10:52:24 | 1.***.***.137
재밌는 파이데이 행사군요. 표선고에 관심있는 학부모로 표선고관련 기사 하나하나가 소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