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해양환경관리 모범 선박'을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환경관리 모범 선박은 해양오염방지설비를 철저히 관리하고 기름.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는 등 해양오염 예방을 성실히 수행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대한민국 국적 선박 중 △200톤 이상 일반 선박 △50톤 이상 유조선(유해 액체 물질운반선 포함) △최근 5년 이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사실이 없는 선박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부선 및 공공기관 선박은 제외된다.
모범 선박으로 선정될 경우, 향후 3년간 해양오염 분야 관련 출입검사에서 면제된다.
또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시 50% 범위에서 감경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해경은 해양환경관리 모범 선박 선정평가표에 따라 최종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해양환경관리 모범 선박에 지원을 희망하는 선주 또는 선장은 제주해경 해양오염방제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64-766-2297)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선박종사자 스스로 해양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모범 선박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양오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제주 바다를 지켜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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