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선 D-1 마지막 총력 유세전..."정권교체" vs "정치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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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선 D-1 마지막 총력 유세전..."정권교체" vs "정치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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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마지막 날, 각 정당 막바지 지지 호소
이재명 "햇빛.바람 기본소득"...윤석열 "제2공항 조속 착수"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제주지역 각 정당이 총력적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시내 거리의 각 유세차량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교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권교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양당정치 종식'의 구호가 크게 울려퍼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이날 방선문 사거리, 신광 사거리, 제주대학교 등에서 아침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도내 전 지역을 순회하는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저녁에는 제주시 노형동 우편집중국 사거리와 옛 제주세무서 사거리,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앞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윤석열 후보가 참여한 대규모 유세전을 가진데 이어, 각 선거구별로 나눠 집중적 유세전을 펴고 있다.

저녁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거리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당 제주선거책본부도 이날 아침 노형 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겸한 첫 유세를 가진데 이어, 낮 12시부터는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대학생 표심을 겨냥한 유세를 진행했다. 

저녁에서는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가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광장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재명 후보가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광장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광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우리의 선택은 유능한 경제대통후보. 진정한 통합 대통령, 전쟁 아닌 평화 가져올 대통령"이라고전제, "제주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힘을 실어달라"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주는 바람도 많고, 햇빛도 좋아서 미래 재생에너지사회이자 탈탄소사회의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햇빛과 바람으로 제주도민들의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햇빛.바람연금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도는 환경과 평화, 인권의 도시"라며 "환경도 보존하고, 도민의 삶을 개선하며, 다시는 4.3과 같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 화합과 통합의, 증오와 분열이 없는 제주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헤드라인제주
8일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8일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갖고 "지난 오랜 기간 제주에 약속만 하고 제주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저런 이기적인 정치세력과 달리, 저는 제주도를 제대로 책임있게 변화시키겠다"면서 "이 나라를 바꾸고 제주도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제2공항 추진이 여러가지 이유로, 또 주민들의 찬반 양론으로 지체되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제주의 동과 서가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멋진 공항을 빨리 추진해서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의 농산물들이 육지 대도시로 운송되는데, 시장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운송비 지원을 약속했다. 4.3희생자.유족에 대한 합당한 보상도 공약했다.

2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한 심상정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2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심상정 후보. ⓒ헤드라인제주

앞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달 27일 제주도를 방문해 유세 등을 통해 제주4.3을 '항쟁'으로 명명하도록 하는 한편, 국가적 책임을 명확히 하며 희생자.유족 보상금의 성격을 '배상'으로 명확히 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제2공항 논란과 관려해서는 "제2공항 계획 백지화가 도민들의 뜻"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눈치보기'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2공항 착공'을 동시에 비판했다.

또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세상인 등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손실액을 100% 전액 보상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하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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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꼼수 2022-03-08 14:42:45 | 175.***.***.75
정권교체가 앞도적으로 높으니 비슷한 담어로 정치교체 프레임. 민당당의 꼼수는 언제나 비열하고 얄팍...제대로 뽑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