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유 가격 폭등...단숨에 '1900원대'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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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발유 가격 폭등...단숨에 '1900원대'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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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침공사태發 국내 주유소 기름값 '급등'
제주지역 '1914원' 기록...2000원 넘는 주유소 속속
5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5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제주도의 휘발유 가격은 단숨에 리터(ℓ)당 1900원대로 뛰어올랐다. 벌써 2000원을 상회하는 주유소들도 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4.2원 상승한 1764.0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6.8원 상승한 1591.3원을 기록했다.

첫째주 기준으로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보면, 제주도가 가장 비쌌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0.4원 상승한 1831.1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서울(1827원)이 높았다. 

가파른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 소식이 전해진 후 국제유가가 요동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일제히 폭등했다.

5일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1800.54원을 기록했다. 불과 2~3일 사이 14.5원이 오른 것이다.

제주도는 무려 82.89원이 오르면서 '1914.71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2000원을 넘어섰다. 도내 주유소 중 가장 비싼 곳은 20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는 1809원이다.

제주도 다음으로는 서울(1870원), 대전(1808원), 경기(1803원), 충북(1803원) 순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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