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기술원, 봄 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8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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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기술원, 봄 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8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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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봄 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대지’ 5.7톤, ‘탐나’ 2.3톤 등 총 8톤을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씨감자는 조직배양을 통해 수경재배로 생산한 국가보증 종자로 최상위급 무병 우량 씨감자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도 씨감자 완전 자급화를 위해 2009년부터 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하고 있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전년도 감자 재배면적 50%, 공급실적 50%를 적용하고, 감자 주산지에 67%(구좌읍 33%, 대정읍 25%, 성산읍 9%), 기타 지역에 33%를 공급했다.

공급가격은 수경재배 씨감자 생산원가의 25% 수준으로 농가 부담을 최소화해 5kg 한 상자에 7만 원(3~50g), 4만 2,000원(51~80g), 2만 8000원(81g∼330g)에 제공했다.

올해는 ‘탐나’ 품종 생산비율을 전년 대비 10% 늘려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지’ 품종에서 더뎅이병이 많이 발생해 ‘탐나’ 품종에 대한 농가수요가 증가했다.

수경재배 씨감자 생산은 조직배양으로부터 10개월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2월, 7월 연 2회 품종별 농가 수요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씨감자 생산에 반영하고 있다.

운찬일 농업연구사는 “매년 발생하는 씨감자 부족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받은 수경재배 씨감자는 반드시 2∼3회 이상 증식해 씨감자로 사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씨감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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