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에서 발행되는 신문, '달그리안' 기자들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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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속의 섬 '우도'에서 발행되는 신문, '달그리안' 기자들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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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를 지키는 '마을 주민들'이 기자...신문을 펴내게 된 이유는?
김영진 대표 “개발 바람에 자연훼손 안타까워...편집방향은 늘 ‘우도다움’”
ⓒ헤드라인제주
지난 25일 오전 민박집 겸 달그리안 사무실로 사용 중인 우영팟 민박에서 만난 제주시 우도 마을신문 '달그리안' 김영진 대표. ⓒ헤드라인제주

아기자기하고 서정적인 풍광이 독특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 속의 섬 제주시 우도면. 비록 인구수는 얼마 되지 않으나, 그곳에는 주민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어엿한 지역언론 매체로서 기능을 하는 마을신문이 발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창간 5년차를 맞은 '달그리안'이 화제의 신문이다.

개발 바람에 점차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우도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마을주민들이 섬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였고, 지난 2017년 12월 달그리안을 창간했다. 

우도팔경 중 제1경인 ‘주간명월’을 뜻하는 달그리안은 일 년에 분기별로 4번 발행되고 있으며, 현재 13호까지 발행됐다. 마을주민, 출향민, 구독자의 후원금, 행정보조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도 토박이 김영진(53) 대표를 주축으로 예술, 건축, 농업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주민 9명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종종 초.중학생들도 이에 가세해 다양한 시선에서 섬의 다채로운 자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우도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 동시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우도를 위협할 땐 당차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편집방향은 언제나 '우도다움'. 우도다움이 무엇인지는 지금도 논쟁거리지만 김 대표는 "우도의 돌, 바람, 바다, 해녀, 풀, 고독, 외로움...이 모든 것에 본섬과는 다른 우도의 아름다움이, 즉 우도다움이 깃들어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헤드라인제주> 취재진은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며 이른 봄기운이 물씬 풍긴 지난 25일 오전 민박집 겸 달그리안 사무실로 사용 중인 제주시 우도면 소재 우영팟 민박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달그리안 창간 배경, 편집방향, 취재 에피소드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우도만의 매력, 가치, 냉혹한 현실에 대한 구구절절한 얘기를 들었는데,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달그리안을 운영하면서 오랜 시간 숙고해온 고뇌의 흔적과 치열한 사투의 잔상이 묻어있었다.

나날이 늘어나는 관광객, 그에 따라 가속화되는 개발, 그리고 보존과 개발이란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깊어져만 가는 마을 주민들 간 갈등이 그것이다. 이 모든 것을 두고 김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관광객도, 개발자도, 주민도 모두 한마음이잖아요, 아름다운 우도를 사랑한다는 것. 그렇다면 제가 해야 할 일은 우도를 우도답게 지키는 것 아닐까요.”

◇달그리안 창간 배경...“고향 우도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달그리안 발행인 김 대표는 우도 토박이다. 초.중학교를 우도에서 다니고,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제주 시내로 나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제주대학교 해양대 증식학과에 1989년 입학했지만 김 대표는 “사실 공부는 안했다. 문화예술활동과 사회운동에 전념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회문제를 아름답게 다루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극단 활동을 시작했고, 문화와 예술로 제주사회의 현실을 하나씩 알아갔다.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것이 향후 우도를 다방면에서 알아가고, 기자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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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달그리안의 발행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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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2월에 창간한 달그리안. 현재 13호까지 발행됐다. ⓒ헤드라인제주

김 대표는 2009년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 우도로 돌아왔다. 농사를 지으면 친환경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것은 꼭 우도여야 했다. 김 대표는 “우도만의 것, 우도의 자랑거리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을 개발하고 싶었고 그것이 친환경 땅콩농업이었다”고 했다.

생명을 살리는 농업을 하기 위해 충청북도 괴산까지 몇 차례 가서 연수를 들었다. 남들 30가마를 수확할 때 20가마만 수확하더라도 친환경 땅콩농업을 우도의 자랑거리, 핵심농업으로 뿌리내리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4년을 고군분투 했던 그 야심찬 계획은 결국 물거품이 됐다. 사소한 일부터 큰 시련까지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경제적 여력과 마음의 여유가 충분치 않았다. 이후 2015년부터 우도 도항선에서 3년을 일하고 건강상 이유로 퇴사하는 등 삶을 여러 굴곡을 겪었다. 

“하지만 이 섬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였죠.”

달그리안의 창간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우도를 사랑하는 마음, 내 고향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에 그 뿌리가 있었다.

◇농업.민박.건축.예술...달그리안 기자는 ‘가지각색’ 주민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수백 년 바닷바람과 함께한 돌담은 온데간데없고, 곧바로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고,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던 때였습니다. 이런 개발 바람으로 끈끈하게 이어져 오던 섬 공동체 문화는 사라져갔고, ‘더이상 예전의 모습이나 관계들이 회복되지 않겠다’는 걱정과 우려가 컸습니다.”

김 대표를 주축으로 우도를 지켜야겠단 마음을 공유하는 마을 사람들이 모였다. 민박업, 농업, 예술, 건축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17년 12월에 ‘문화가 있는 마을 소식’을 담는 신문 ‘달그리안’을 창간했다. 

달그리안은 우도팔경 중 제1경인 ‘주간명월’을 뜻한다. 우도봉 남쪽 절벽 아래 해식동굴 천정에는 달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낮에도 달을 뜬다’ 해서 주간명월이라고 한다. 그래서 옛사람들이 불렀던 ‘달그리안’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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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에 진행된 '우도마을신문 달그리안 마을영상 제작하기' 워크숍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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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달그리안 기자들. ⓒ헤드라인제주

현재는 김 대표를 포함한 9명이 달그리안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일상적인 일을 하면서 틈틈이 자신이 맡은 부분을 취재하고 기사화 하고 있다. 종종 초.중학생들도 학생기자로 이에 동참하고 있다.

“초창기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죠. 다들 우도의 자연을 닮아서 개성도 강하고 거칠고 가식없이 솔직했죠(웃음).”

코로나가 거세지기 전에는 기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회의를 했는데, 싸움으로 시작해 싸움으로 끝나는 일이 많았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김 대표는 “신문 편집방향에 대해 다투는 일이 많았다. 단체생활에 단련되거나 토론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이들이 대다수라 자신의 의견을 돌려 얘기하지를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잘 싸운다. 언쟁을 해도 잘 언쟁을 하고, 내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 무엇보다 우도를 아끼는 마음, 신문이 올바른 길로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만큼은 언제나 같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달그리안은 현재 13호까지 발행됐다. 일 년에 네 번 발행되며, 신문 발행비는 마을주민, 출향민, 구독자의 후원금과 간간이 나오는 행정보조 지원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훼손되는 자연, 와해되는 공동체...편집방향은 ‘우도다움’

달그리안은 우도의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된다. 옛 모습을 기록하고, 현재 발생하는 사안을 취재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편집방향은 ‘우도다움’이다. 우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리고 논쟁도 첨예하지만, 김 대표는 “그래도 사람들이 우도하면 떠올리게 되는 것, 우도를 사랑하는 이유, 즉 돌, 바다, 바람, 풀, 해녀 등 자연 그자체가 우도다움이란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요즘 달그리안 기자들은 넘쳐나는 소재들로 숨 돌릴 틈이 없다. 우도가 우도다움을 빠른 속도로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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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리안 기자가 마을 어르신을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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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리안 기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019년 가을호에서는 마을과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쓰레기소각장의 적절성 여부를 논했다. 우도 쓰레기 양은 해마다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주민들과의 논의가 전무한 상황을 지적하며 쓰레기소각장 건설만 말하는 행정당국의 어설픈 행태를 비판했다.

2019년 겨울호에서는 우도땅콩 농업의 판매유통체계의 허점을 지적하며 건강한 상거래질서의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제주시가 해양수산부에 신청한 '우도하우목동항 권역 어촌뉴딜300 사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냈다. 마을 주민들 간 충분한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도 사업의 당위성, 자연훼손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2020년 봄호에서는 '우도 담수화시설 재생사업'에 대해 과도한 시설물 설치로 인한 자연훼손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섬마을 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으면 더 획기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0년 여름호에서 '성산항 여객터미널 앞 버스 정류소, 언제면 해결될까?' 기사를 통해 사측의 이익을 위한 공익의 침해를 고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 우도해양도립공원 승격 추진 논란, 잊혀지고 사라져간 도대불의 추억 등을 면밀히 취재했고 기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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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들이 우도를 방문해 달그리안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 대표는 “현재 우도는 200만 명이 육박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지도 높은 섬으로 변모했다”며 “섬은 관광 위주로 돌아가고 생활폐기물, 해양쓰레기, 오폐수, 상수도, 늘어나는 각종 건축물들로 인해 우도의 자연은 서서히 파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전의 모습을 점점 잃어 가는 동시에, 마을공동체 문화와 전통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보존과 개발을 두고 마을 주민들 간의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는데, 총체적으로 우도다움이 상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관광객 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도의 환경수용력으로는 지금의 상태를 절대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미래까지, 후손까지 생각한다면 환경을 기본으로 이 섬의 관광구도를 다시 재편해야 한다. 우도에는 육지와는 다른, 또 제주 본섬과는 다른 아기자기하고 올망졸망한 자연이 있는데 그 특색에 모두가 매료돼서 온다”며 “그것을 구체화시킨다면 향후 더 큰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발과 보존에 대한 사안은 주민들 사이에서 너무 민감한 부분이다. 충분한 논의 없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쉽게 얘기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민간 또는 행정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다룰 때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어촌뉴딜300사업, 도서특별보좌관제도, 리조트건설, 해중전망대 건설사업 등 민간이나 행정차원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논할 때, 환경파괴, 우도다움의 상실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찬반이 뚜렷하게 갈리고, 주민간의 갈등도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해요. 보다 치밀한 취재력, 그리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무척 힘든 일입니다.”

◇냉혹한 현실 그럼에도 찬란한 우도...“이 걸음을 멈출 수 없어요.”   

섬 속의 섬 우도.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 그 이면에는 사람들이 몰랐던 복잡한 이해관계와 속사정이 내재해 있다. 

김 대표는 이것을 기사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신문발행 비용과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일, 편집사무원을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까지 달그리안 발행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무거운 짐이기도 했다.

김 대표와 기자들의 고충이 굉장히 깊을 터인데, 그럼에도 이들은 이 걸음을 멈출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의 눈에 비친 우도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그래서 지켜야만 했다.

“항구와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우도가 본연의 모습을 많이 잃었지만, 그래도 섬 곳곳, 특히 마을 안쪽과 주민 개개인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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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달그리안 김영진 대표. ⓒ헤드라인제주

그래서 여운이 남는 기사도 고난한 삶을 살아온 마을 어른들의 인생 이야기다. 

70년 간 물질을 하면서 7남매를 키운 해녀의 고난하면서도 강인한 삶, 80년 인생 대부분을 농업에 매진하면서 그 지혜를 전파해온 어르신의 유쾌한 이야기, 마을에서 가장 톳을 맛있게 무친다는 90세 어르신의 특별한 노하우 등을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어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보면 느끼는 것이 있다. 본인들이 살아온 삶을 이야기 하고 싶어 한다는 것, 이런 얘기를 나눌 사람을, 그리고 정감 넘친 옛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이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삶들을 이해하면 우도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것”이라며 “그분들의 삶을 채록하고 정리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기록해온 우도 주민 한명 한명의 아름다운 삶을, 보다 다채롭게 재구성해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아카이브 구축사업, 영상콘텐츠 작업도 기획하고 있다.

때론 냉철한 시선으로, 하지만 언제나 애틋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우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말하고 있는 달그리안 기자들과 김영진 대표. 김 대표는 끝으로 이렇게 말했다.

“다움은 다름입니다. 우도가 육지, 제주본섬과 무엇이 다른지 생각하다 보면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아기자기함, 올망졸망함, 서정적인 풍경,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온 해녀, 섬 속의 섬이 주는 고독...우도다움은 우도 그 자체에 있다고.”<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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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명월 2022-03-23 10:49:19 | 14.***.***.251
우도에 예쁜 모습 담아내시는 달그리안 모든 관계자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우도에 옛 모습을 지켜 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역시 응원합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반대에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마을신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삼삼오오 작은성의와 주민참여예산으로 받으시는 돈이 어찌보면 많이 부족 하실겁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올려 예산 신청하셔서 조금 더 발전하고, 나아지는 바른소리 내시는 신문으로
거듭 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개발은 이제 그만 2022-03-04 23:02:38 | 175.***.***.190
마을신문 종사하시는 분들 힘 합쳐서 우도를 지켜주세요
우도 갈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너무 개발이 심합니다. 섬 전체가 다 파헤쳐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수려한 해양절경 파괴되면 우도의 미래는 없습니다.

짱아 2022-03-04 18:39:09 | 115.***.***.127
완전 멋져요-!! 응원합니다-!!

이현리 2022-03-04 15:51:32 | 49.***.***.33
우도다움을 찾아내고 지키기 위한 노력과 열정에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을 갖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