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주운전 교통사고 잇따라...7명 중.경상
상태바
제주, 음주운전 교통사고 잇따라...7명 중.경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저녁 8시 30분쯤 제주시 일도동 동문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택시가 반대편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8시 30분쯤 제주시 일도동 동문로타리 인근 도로에서 50대 남성 ㄱ씨가 몰던 택시가 송현사거리로 우회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와 렌터카 등 차량 3대를 충격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ㄱ씨는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추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여성 ㄴ씨와 렌터카에 탑승해 있던 20대 관광객 2명이 부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ㄱ씨에게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ㄱ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ㄱ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17일 오전 0시 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인근 평화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승용차를 피하려다 차량들이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다음날에도 발생했다.

17일 오전 0시 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인근 평화로에서 A씨(31)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연석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러다 승용차 2대가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갓길에 차를 세우려는 과정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다른 차량은 1차로에 세워져 있던 A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치는 등 사고가 난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객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ㄱ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