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치 "한진그룹, 고용보장 없는 칼호텔 매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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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 "한진그룹, 고용보장 없는 칼호텔 매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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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가 15일 칼호텔 매각 반대 선전전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가치가 15일 칼호텔 매각 반대 선전전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15일 성명을 내고 "제주 도민과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로 성장한 제주칼호텔 고용보장 없는 매각 철회해 제주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제주가치는 "지난해 말 제주칼호텔은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고용유지 대책 없이 호텔 매각을 추진했다"며 "380여명의 칼호텔 노동자와 1천여명이 넘는 가족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초유의 대량 해고가 예고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칼호텔은 제주도민과 칼호텔 노동자들의 절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차입금 상환을 위해 매각이 불가피해 4월 말로 호텔경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하며 반도민적 행태를 보여줬다"고 성토했다.

이 단체는 "한진그룹은 차입금 발생의 원인을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급감해 경영이 어려워진 탓이라고 했으나 약 2400억 원 부채 중 대부분은 한진그룹이 운영 중인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 확장 등에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결국 한진그룹이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인한 경영실패의 책임을 제주칼호텔 노동자에게 전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제주가치는 "모든 도민이 주시하듯 한진그룹은 제주도의 공공자원과 이동권 등을 통해 성장해 온 기업이며 이는 제주도민의 땀과 눈물로 성장을 해 온 것과 다름이 없다"며 "제주칼호텔은 고용보장 없는 매각을 철회하고 제주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한편 제주가치는 이날 칼호텔 일대에서 매각반대 선전전을 전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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