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2공항 이슈' 관련 이재명.윤석열 후보 동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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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2공항 이슈' 관련 이재명.윤석열 후보 동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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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조속 추진', 이재명 '상황 지켜보겠다'...도민들 아연실색"

정의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제주 제2공항 갈등 이슈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정의당 제주선대위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가진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제2공항 관련 발언을 상기시키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

선대위는 "지금 제주는 제2공항이 가장 큰 화두"라며 "강정해군기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제2공항으로 큰 논란과 갈등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2021년에 제주를 2번이나 방문해 '제2공항 백지화와 현 공항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며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반대하는 도민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제2공항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민들의 갈등과 분열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데, 집권여당의 후보가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더군다나 환경재앙이 될 해저터널을 검토하고 있다니 도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매 선거때마다 앞다퉈 개발공약을 내세우지만, 도민들의 삶은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다"며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오히려 난개발에 따른 피로도가 쌓여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유력한 어느 후보도 제주를 위하지 않는다. 오직 토건 기득권세력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라며 "제주도민들은 제주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후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정의당 제주선대위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정의당 제주선대위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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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사라진)당 2022-02-15 00:52:52 | 223.***.***.128
정의(가 사라진)당!

지역구 한명 못내고 사라질 당!

시대에 뒤떨어진 당!


그래도 고 노회찬의원님 계실때에는 괜찮은 당이였는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