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카약 타다가 무인도 고립 외국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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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카약 타다가 무인도 고립 외국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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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카약을 타다가 무인도에 고립된 외국인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섬에서 카약 활동을 하다 고립된 외국인 ㄱ씨를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6시 26분쯤 안덕면 형제섬 인근 해상에서 미국인 남성 ㄱ씨가 카약 활동을 마치고 섬을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높은 파도로 인해 출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ㄱ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카약 활동을 하기 위해 카누(나무껍질 등으로 만든 작은 배)를 타고 형제섬에 입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섬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높은 파도로 인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형제도 인근 해상에서는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ㄱ씨를 구조한 뒤 저녁 7시 34분쯤 화순항에 도착했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ㄱ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아 육상 도착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상레저활동을 하기 전에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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